수원대학교 현대시산책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1차 과제
- 최초 등록일
- 2012.05.14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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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직접 요약한 현대시의 지형과맥락 1차 과제물 입니다.
과제물 점수 만점 받은 자료이구요!
교수님께서 과제 내주실때 교재외의 추가내용 없이 교재만 요약 하라고 하셔서 충실히 요약한 자료입니다.
목차
제1부 현대시사의 지형과 맥락
현대시의 해학 풍자 아이러니
미적 현대성, 이미지즘, 감각의 사용법
참여와 순수의 변증법
본문내용
현대시의 해학 풍자아이러니-웃음의상상력 1.골계로서의 해학 풍자 아이러니 // 현대시에 나타난 해학과 풍자, 기지와 아이러니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이 용어들이 지닌 미학적 개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아미· 숭고미· 비장미 ·골계미는 흔히 미학의 기본 범주들로 일컬어진다. 이 중 숭고미와 골계미는 서로 대립되는 미적 범주이다. 주체(작가나 독자)가 객체(시적대상)보다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그 객체가 비소하고 유한한 것으로 부정되는 골계미가 탄생되는 반면, 낮은위치에 있을 때 그 객체가 위대하고 무한한 것으로 긍정되는 숭고미가 탄생된다. 이 골계(Comic)의 하위 범주로서 해악(Humor)과 풍자(Satire)가 존재한다. 해학과 풍자의 차이는 부정된 대상 속에 주체가 포함되느냐의 여부에 있다. 해학은 주체의 자기 부정을 포함하는 주관적 골계이나, 풍자는 자기부정을 포함하지 않는 주관적 골계이다. 해학은 본래적 자아가 경험적 자아를 향해서 짓는 웃음이며, 부정을 통해 보다 높은 긍정의 세계를 지향한다. 반면 풍자는 주체와 대상을 분리시키고 대상을 부정함으로써 인간의 어리석음과 악덕을 폭로하고 공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며(Humor)와 위트(Wit)를 해학과 기지로 번역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편의상 통념에 따르기로 한다. 기지(Wit)는 해학(Humor)과 대비될 때 그 차이가 잘 드러난다. 해학은 성격적 · 기질적인 것인 반면, 기지는 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해학은 태도 · 동작 · 표정 · 말씨등에 광범위하게 나타나지만, 기지는 언어적 표현을 떠나서 존재하지 않는다. 해학은 동료 인간에 대하여 선의를 가지고 그 약점 · 실수 · 부족을 같이 즐겁게 시인하는 공감적인 태도이며, 기지는 서로 다른 사물에서 남이 보지 못하는 유사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경구나 격언 같은 압축되고 정리된 말로 능숙히 표현하는 지적 능력이다. 아이러니 (Irony)는 겉으로 나타난 말과 실질적인 의미 사이의 괴리로부터 생겨난다. 대체로 아이러니는 언어적 아이러니와 극적인 아이러니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언어적 아이러니는 겉으로 하는 말이 내용적으로 의도된 뜻과 다른 경우에 생기는 것이고, 극적 아이러니는 작품 자체가 전체적으로 아이러니를 담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위에서 골계의 하위 범주로 해학과 풍자, 기지와 아이러니를 설정하고, 그 개념을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여기서 풍자 · 아이러니 · 기지는 부정적인 것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해학은 이것을 완화한다. 전자의 웃음은 비정한 쾌감을 주는 반면, 후자의 웃음은 부드러우며 동정적 쾌감을 느끼게 하고 긴장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준다. 해학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약점에 대해 동정적이며 침착하고 태연한 태도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골계의 하위 범주로서 풍자와 해학을 대표적인 개념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가 된다. 우리 문학에서 해학과 풍자는 가전체 소설 · 고대소설 · 판소리 ·시조 · 가사 · 가면극 등의 고전문학 장르들뿐 아니라 현대시와 소설에서도 많이 발견되는 문학적 전통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검토한 한국 시에 있어서의 풍자와 해학에 대한 견해는 대부분 이론적 천착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시작품에 나타난 해학과 풍자, 기지와 아이러니를 정밀히 검토하고, 그것이 작품의 전체적 의미구조 및 전개과정에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글은 김수영 · 김지하 · 김기택의 시에 나타난 골계미를 해학과 풍자와 아이러니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김수영-풍자와 해학의 길항 김수영이 남긴 마지막 작품 「풀」에서 주된 논란의 대상이 된 것은 “풀”과 “바람”의 정체이다. 대부분의 논자들은 “풀”을 민중의 상징으로, “바람”을 외세의 상징으로 간주하였다. 이처럼 ‘풀/바람’을 ‘민중/외압’이라는 대립적 상징으로 보는 일반적인 견해 이외에 ‘풀’을 삼의 움직임의 과정을 보여주는 상징 동력으로
참고 자료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오형엽/ 본문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