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목회자가 쓴 완벽한 성령론(강경호지음)/ 제10장 부터 제12장목차
제1장 성령 교리의 중요성 / 17제2장 성령의 이해 /19
제3장 성령의 명칭 / 60
제4장 성령의 품격성 / 101
제5장 성령의 역할 /110
제6장 성령의 충만 / 169
제7장 성령 세례 / 193
제8장 성령의 내재 / 217
제9장 성령에 대한 죄 / 225
제10장 성령의 은사 / 244
제11장 성령의 열매 / 425
제12장 신앙 고백집에 나타난 성령 / 498
** (제10장) 성령의 은사 - (제12장) 신앙 고백집에 나타난 성령 요약 **
본문내용
제10장 성령의 은사1. 은혜와 은사의 구분
1) 은혜
(1) 일반적 의미
은혜를 호의, 총애, 고마움, 친절, 자선에 뜻이 포함된 의미로 쓰이고 있다.
(2) 기독교적 의미
① 보통(일반)은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대한 성경의 계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구원받은 성도의 세계는 물론 구원받지 못한 불신의 세계에서도 은혜는 역사한다.
요3:16처럼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는 분이요 마5:45처럼 골고루 은혜를 허락하신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일반 은혜’라고 말한다.
② 특별(유효적) 은혜: 성경은 어떤 특정한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여러 곳에서 언급하는데 여기서 구원받게 하시고자 부르시는 것을 ‘특별 은혜’라고 칭한다. 그것은 그 은혜로 복음을 분명히 계시하시며 구원받는 믿음을 갖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죄를 회개하고 믿음을 갖게 하는 부름은 성령의 불가항력적 특별 은혜의 역사다. 그들이 복음을 깨닫고 죄를 회개하며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을 수 있도록 역사한다.
특별 은혜를 통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성경의 표현은 ‘성도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롬1:7,고전1:2), ‘영생을 취한 자들’(딤전6:12), ‘어두운데서 빠져 나와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갈 자들’(벧전2:9), ‘그의 영광과 덕으로 말미암아 부르심을 받은 자들’(벧후1:3) 이다.
고전 1:23-24 말씀처럼 복음은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을 증거 한다.
(3) 은혜의 어의
① 영어역에서 일반적으로 은혜라고 번역되는 헬라어 단어는 ‘카리스’로서 ‘카르’라는 어근에서 형성되었다.
② 구약 성경 70인 역본: 카리스를 약 190회 사용하고 있는 중에 약 75회 가량만 히브리 상당어를 갖고 있다. 이 상당어 중에서 명사 ‘헨’(61회)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헨’의 용법이 쓰여지고 있는 실례를 보면,
㉮ 역사와 행동에 있어서 ‘은혜’라는 의미를 명백하게 나타내주고 있는 중에 이 단어는 자신의 상황이나 선천적인 연약함 때문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약한 자를 도우기 보다 강한 자가 오는 것을 나타낸다. 강한 자는 약한 쪽의 의존 또는 요청에 의해 움직이기는 하지만 자발적인 결정에 의해 행동한다.
㉯ 비교적 하나님의 행동을 매우 드물게 나타내는 편이며 대개는 선택에 있어서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사’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 처벌의 역사가 연기되는 것 까지도 하나님의 자비로운 행동이다.
③ 신약 성경에서는 ‘카리스’라는 용어가 155회 정도 나타나고 있는 중에 대부분은 바울 서신(100회)에 나타나고 있다.
㉮ 통속적 헬라어 ‘카리스’: 일반적으로 ‘쾌활함’,‘매력’을 의미
㉯ 은혜라는 단어는 친절한 태도, 승인 혹은 호의를 의미하며 호의나 친절에 대한
‘감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4) 은혜의 특성
① 은혜는 무엇보다도 거저 주는 선물이다. 인간이 마땅히 받아야 되는 것도,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롬 4:4).
② 엡2:8에서 은혜는 ‘토론’으로 표현되나 이러한 경우는 좀 더 강한 표현인 ‘값없이 주시는 선물’(도레아)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롬5:15, 고후9:15, 엡3:7, 4:7). 그리고 ‘내게 주어진 은혜’라는 표현은 서신들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③ 은혜는 풍성한 것이다. 그런데 은혜의 넘치는 풍족함은 ‘지극히 풍족한 그의 은혜’(엡1:7, 2:7)라는 구절에서 나타나고 있다.
④ 특별적 은혜는 신앙을 통하여 존재한다.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제의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응답이다(엡2:8).
⑤ 은혜라는 개념이 통속적 헬라어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신약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주로 ‘호의’라는 의미가 지배적인 것으로 이 단어에 더 깊은 기독교적 의미가 부가 되고 있다. 바울 서신 가운데서 은혜는 특별히 예수의 성육신, 죽음, 부활을 통해서 인간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인 자비를 나타내는 단어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