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여자의 일생"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11.12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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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자의 일생을 보고 난 후 나는 '작자는 어떻게 이렇게 야속하리 만큼 한 여인의 운명을 비극적으로 묘사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잔느는 마치 우리의 전형적인 어머니 상과 같은 여인이다. 그녀는 어떤 새로운 개성을 지닌 독창적인 인물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너무도 흔히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인물이다. 그러한 점이 우리들을 이 소설 속으로 더욱 더 끌어들이는 것 같다.
잔느는 수녀원에서 자란 탓인지 시집갈 나이가 되었을 때도 순진 무구한 소녀 같았다. 그녀는 그러한 그녀의 순진함에 이끌린 줄리앙과 결혼을 한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결혼부터 잘 못 된 것이었다. 다정하고 멋진 남자로만 생각했던 남편 줄리앙은 뻔뻔스럽고 호색한 남자였다. 잔느의 친구이자 하녀인 로잘리와 관계를 갖고 아이까지 갖게 하며, 잔느의 친구인 백작 부인과도 불륜을 저지른다. 그녀는 남편의 비열한 부정을 보고 나서도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분노에 사로잡혀 남편을 책망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운명에 복종하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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