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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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동성애를 소재로 해서 개봉 전부터 화재를 불러 모은 영화 프리스트.
이 영화를 보면서 예술과 외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다소 충격적인 러브신과 키스신을 보면서도 외설로 보이기보다 오히려 아름다워 보인건 왜일까? 용모가 매우 단정하고 패기에 차 있는 한 젊은 신부가 빈민가에 있는 성당에 자원하였다. 그렉 필링턴 신부였다. 그는 매우 경건하고 보수적인 인상을 풍기고 있었다. 반대로 그보다 먼저 일하고 있었던 매튜 토마스 신부는 남미의 해방신학적 분위기에서 선교한 경험을 가진 개방적인 사람이었다. 그렉 신부의 신앙은 매우 교조적이고 확신에 가득 차 있었으나 매튜 신부는 그렇지 못했다. 그렉 신부는 매튜 신부가 가정부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를 비난한다. 그러나 그에게도 말못할 사연이 있었다. 그는 동성애자였다. 결국 뒷거리를 헤매다가 그레헴이라는 사내를 만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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