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흑백시대의 한줄기 빛이 된 쉰들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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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인간의 역사, 유태인 대학살을 배경으로 만든 훌륭한 미장셴의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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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암닐슨 주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명작인 쉰들러 리스트를 감상했다. 사실 수업시간에 접하기 전까지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영화였다. 세계 50대 명작영화 리스트에도 들고 교수님이 미장센이 훌륭한 영화라고 하시면서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극찬을 하셨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기도 했다. 대강의 줄거리는 나치 당원의 독일인 사업가 쉰들러가 자신의 재산을 털어 유대인 천 여명을 구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실화를 영화화했다고 한다. 영화를 감상하기 전 리암닐슨이 출연한 장면을 보며 조명의 각도와 배경, 실루엣 등을 논했기 때문에 극 초반에는 영화의 내용보다는 촬영 자체에 관심이 갔다. 유태인을 이유 없이 쏴 죽이는 구도에서는 익스트림 롱 쇼트로 전체적인 배경을 넓게 잡아주고 그 안에 작은 부분을 자치하도록 유태인을 작고 볼품없이 표현해서 당시 유태인의 비참한 삶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감정몰입이 잘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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