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형태의 구조적 변화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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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형태의 구조적 변화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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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접근
1. 정상사고론과 안전문화론
재난과 관련된 기존의 조직분야 연구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도의 위험기술이 가진 사고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정상사고론’과 재난의 원인을 시스템에서 찾기보다는 조직 내 권력과 문화, 그리고 조정의 차원에서 찾고자 하는 ‘안전문화론’의 입장이다.
먼저 정상사회론에서는 현대사회가 고도위험기술 사회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고도위험기술은 안전장치가 있음에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고라는 점에서 ‘정상사고’라고 한다. 1)
반면에 안전문화론자들은 재난의 원인이 체계의 구조적 특성보다는 조직구조의 권력과 문화에 있으며, 특히 조직내 의사결정체계상의 문제나 조직안전문화의 부재 때문이라고 본다.

2. 조직체계의 개방성과 광의의 폐쇄성
재난을 관리하는 조직을 개방된 관점으로 볼 때, 조직은 외부의 자원이나 정보의 다양한 환경과 상호교류를 한다는 기능적인 의미보다는 조직의 존속에 외부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조직은 항상 개방된 체계로 존재하는데, 이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개방된 조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고의 위험은 높아지며 조직을 둘러싼 환경의 정보와 자원에 차단되어 환경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나 조직관리의 실패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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