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독후감1)
- 최초 등록일
- 2012.01.13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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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목차
범인이 있다!
범인을 쫓다! 그리고 한(韓)을 찾다!
범인은...... 당신이다!
본문내용
범인이 있다!
범인이 있다. 모두가 자살로 규정하고 수사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목 반장은 생각한다. 범인은 있다고. 평소에 추리소설류를 좋아하는 나에게 홀로 외로이 수사를 해나가는 목 반장의 모습은 소설의 긴장을 이끄는 문과도 같았다. 앉아서 목을 매달았다는 그 특이한 자세의 여교수의 죽음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결국 단순한 치정, 살인 사건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대韓민국의 韓의 비밀의 시작이었다. 누구도 한국이 왜 한국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야기는 묻고 있다. 아니 민족이 궁금해 하고 있다. 나의 뿌리는 어디인가.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것이 시작인가. 내가 배운 것이 국사책 두 권으로 정리되는 그 모든 이야기가 시작이고, 그리고 끝인가.
범인을 쫓다! 그리고 한(韓)을 찾다!
목 반장의 홀로 수사에 새로운 기운을 복돋워 준 것은 핵융합 원자로 제작 실험 국제 단체인 ETER에서 일하고 있는 죽은 여교수의 친구 이정서였다. 그리고 죽은 여교수 김미진과 과학자 이정서 사이에는 또다시 한은원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등장하게 된다. 친구의 죽음 앞에 슬픔을 접어두고 결국 이정서는 연결고리인, 아니 새로운 희생자가 될 수도 있을 친구 한은원을 찾기 위한 긴 여행에 접어든다. 친구 한은원, 그리고 그녀가 찾던 대한민국의 한(韓)을 찾아 정서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미궁 속에서 헤매게 되는 건 바로 독자 자신이기도 하다.
뿌리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뿌리란 어떨 때보면 밥 먹는 것보다 더 중요시될 때가 있다. 새 천년을 맞이했다는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게, 선진국의 대열에 올랐다는 뉴스 타이틀에 어울리잖게 우리는 이따금씩 지극히 촌스러워 질 때가 있다. 그것은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다. 어느 성씨냐, 어느 파냐, 몇 대조냐. 한없이 잊고 살다가도 누구와 결혼을 한다더라, 누구와 결혼하겠습니다라든지의 이야기가 오갈 때면 빠지지 않는 이야기며 어물쩍 넘기려하다가는 경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앞서 촌스럽다라고 표현한 것은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이 따지는 이 뿌리라는 것은 사실 가문과 파벌, 양반이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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