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귀농자의 성공적 정착방안

소개글

거창군 귀농자의 성공적 정착방안

목차

Ⅰ. 서론

Ⅱ.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검토
1. 귀농자의 정의
2. 영농 정착과정
3.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설계
1. 연구대상 및 범위
2. 자료수집

Ⅳ. 분석결과
1. 귀농자의 일반적 특성
2. 귀농자의 기타 분석결과
3. 귀농자의 기타 의견

Ⅴ. 정책적 시사점
1. 귀농 지원정책의 현황
2. 귀농?귀촌을 위한 정책과제

본문내용

3) 자치단체에 남겨진 과제
지금까지의 논의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귀농․귀촌을 촉진하려는 정책 기획은 중앙정부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그 실행과정에서는 농촌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 NGO의 세심한 준비와 역량이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지자체와 지역 내 NGO가 협력하는 거버넌스가 당연히 전제되어야 한다. 여기 덧붙여 귀농․귀촌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수준을 벗어나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조직화라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농촌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는 연성적 정책프로그램(상담, 교육훈련 등)이 필수적이다. 즉 보살핌의 시책이 필요하다. 농촌지역의 「어떤 주체가 어떤 수단으로 대응할 것인가?」라는 물음 앞에 농촌 지방자치단체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다. 물론 귀농․귀촌에 관계되는 모든 정책사업을 농업기술센터가 독점적으로 또는 전담하여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 여러부서들 중에 업무의 속성상 지역주민(특히 농업인)들과 면대면 접촉의 양이 가장 많고 깊이가 있는 곳이 어디겠는가? 연성적 정책 프로그램 수행 경험을 가장 많이 축적한 곳이 어디겠는가? 지역의 농업과 관련하여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곳은 어디겠는가?
귀농․귀촌의 중요성을 우리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깨닫고 막대한 정책적 지원을 투입하고 있는 일본에서 귀농․귀촌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공공기관은 ‘농업회의소’이다. 농업회의소의 본래 소명은 농업기술보급이다. 일본 지자체들의 농업회의소들이 연합한 중앙기구인 전국농업회의소에는 신규취농상담센터가 설치되어 중앙 수준에서의 상담업무와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연히 지방의 농업회의소들도 그에 연계되어 귀농․귀촌 시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일본 전국농업회의소 신규취농상담센터의 연간 상담실적은 1만건을 상회하지만 그렇게 상담을 받은 도시민 중 실제 귀농하는 인구는 1%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10년을 넘게 끈기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그들의 의지와 신념은 어떤 것인지 그 뜻을 헤아려보자는 제언을 하면서 글을 맺는다.

참고 자료

강대구,『귀농․귀촌의 현황과 정책과제』,농촌지도와 개발, 17(4), 2010
강대구,『귀농동기에 따른 귀농정착과정』,농업교육과 인적자원개발, 39(1), 2007
김성수․정지웅․임형백․고운미․김정태․이성,『귀농자들의 농촌정착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방향』,한국농촌지도학회지, 11(13), 2004
김정섭,『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농촌 지방자치단체의 과제』,농촌지도와 개발, 16(3), 2009
마상진․김강호,『신규 취농 진입장애요인과 영농성과의 구조적 관계』농촌경제, 33(4), 2010
송용섭․황대용,『귀농․귀촌교육의 실태와 발전방안』, 농촌진흥청, 2010 한국농업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 2010
장동헌,『지방자치단체의 귀농관련 자치법규의 비교 분석』,지역사회연구, 17(3),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