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프랑스의 절대왕정 - 루이 14세를 중심으로
목차
Ⅰ. 머리말
Ⅱ. 루이14세의 절대왕정에 대해서
1. 루이 14세 시대의 주요 인물들
2. 루이 14세의 문화정책
3. 루이 14세의 종교정책
4. 루이 14세의 대외정책과 전쟁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1751년 볼테르는「루이 14세의 세기」라는 저서에서 한 시대를 한 인물의 명칭으로 특징지었다. 1661년부터 1715년까지의 반세기는 “루이 14세의 시대”라고 할 만큼 루이 14세는 프랑스에서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전 유럽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절대왕정이었다. 이러한 루이 14세의 업적이나 정책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먼저 프랑스의 절대왕정의 성립과, 더 본질적으로는 절대주의에 대해서 언급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절대왕정(Absolutism)시대는 중세의 봉건제도를 파괴하고 절대권력을 가진 전제국가(dynastic state)로 된 시대를 말한다.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정치형태로 군주가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자기의 모든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체제이다. 16-17세기에 확립된 절대국가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관료기구, 상비군, 공통된 법체계 및 국민적 조세제도 등은 모두 근대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초기 자본주의의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절대주의 국가의 본질에 관해서는 일정한 한계에서나마 그 근대적인 성격을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그러나 절대주의 체제는 서유럽에서 농노제 해체의 위기에 직면한 봉건지배세력이 그와 같은 경제적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재편성한 봉건국가의 최종형태였다. 농노제가 약화될수록 봉건영주들이 개별적으로 농민 잉여를 수탈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웠으며, 이에 따라 그들은 국왕을 중심으로 한 중앙 집중적인 지배기구를 통하여 전국적인 차원에서 일반 민중의 잉여를 수탈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전국민적 과세는 집중된 봉건지대인 셈이었다. 근대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진 여러 제도들도 이와같은 필요성에서 새롭게 정비된 것들일 뿐이었다. 상비군, 관료기구와 조세제도 등은 전국적으로 직접생산자들을 지배하고 그들의 잉여를 수탈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였다. 김호연,「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 배영수 편,『서양사 강의』, 한울, 1992, p.173.
요컨대 프랑스의 절대주의는 프랑스와 1세(1515-1547)부터 기초가 마련되고, 앙리 4세(1598-1610) 시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프랑스와 1세는 ‘하나의 군왕, 하나의 신앙, 하나의 법률’의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국가적 통일체를 이루었고,
참고 자료
P.게이,R.K.웹 著, 朴武成 譯,『西洋近世史』, 법문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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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파머,J.콜튼 저, 강준장 외 역,『西洋近代史 1』, 삼지원, 1985.
배영수 편,『서양사 강의』, 한울, 1992.
마르크 블랑팽,장 폴 쿠슈 저, 송재영 역,『프랑스 문화와 예술』, 새길,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