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 김학민
- 최초 등록일
- 2011.12.02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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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페라라고 하면 ‘오페라의 유령’이 대표적으로 기억나고, 그 밖에도 세실리아 이발사, 돈키호테 같은 유명 작이 기억이 난다. 오페라를 통해 작곡가의 예술 표현 방식과 그 주제별로 연구, 분석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어렵게 생각했던 오페라를 조금 더 쉽게 풀어 놓았다. 학창시절 한 두 번 접해 보았던 오페라의 제목들도 있었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새로운 시선으로의 해석이 재밌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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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생의 가장 큰 주제는 ‘사랑’이라고 한다. 만약 이 세상에 사랑이 없다면 과연 우리는 존재할 수 있을까? 엄마와 아빠도 사랑을 해서 만났고, 또 그래서 우리가 태어나고 가정을 이룬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친구들을 사랑하면서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서로 상처를 받고, 시기하고, 미워하는 것도 서로 믿고, 사랑하는 것에 기대만큼 크지 않았기에 그러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만큼, 혹은 믿는 만큼 되지 않기 때문에 상처 받고, 또 아파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사랑과 믿음이 큰 만큼 오해와 배신에 대한 상처가 크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오페라가 과연 무엇일까? 사랑을 주제로 하는 노래 같은 이야기? 연극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뮤지컬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연극은 음악은 거의 배경으로 밖에 사용되지 않고, 뮤지컬은 모든 이야기를 노래에 접목한 형식의 극화를 말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오페라는 음악의 부분도, 극의 부분도 다 중요하면서, 더욱 음악에 중점을 두어 노래를 시적으로 묘사하고,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여 무대에 오르는 거대한 뮤지컬과 연극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현재 우리가 자주 듣고 부르는 가요나 보는 드라마와 영화, 자주 보지 못하는 뮤지컬이나 연극에서도 사랑이라는 주제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고 한다. 정말 그런가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주제로 많은 오페라가 만들어지고, 공연이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일곱 개의 오페라, 다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고, 여섯 개가 바로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을 가지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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