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게으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11.22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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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게으름”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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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나의 모순됨이었다. 하루라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비록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 닿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의 인생 또한 한정되어 있다. 기도를 하면서 나는 이 땅에 사는 한정되어 있는 날 동안 내게 어떠한 사명이 주어지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참 많이 고백한다. 무언가 엄청 거대하고 위대한 무언가를 꿈꾸며 말이다. 그러나 정작 나는 내게 주어진 24시간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이 하루도 제대로 살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참 소중한 시간들이 내게 주어졌음에도 나는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귀찮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다. 그러다보니 1년 전 이나 1달 전 이나 어제나 오늘이나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내게 큰 발전이 없다고 내 환경이나 부모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어떠한 문제점은 없었는지를 생각해보니 역시나 게으름이 문제였다.
우리 학교 사람들은 자신의 사명이나 비전을 이야기 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처음 만난 사람을 만나면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꿈이 뭐예요?”라는 질문일 정도이다. 그러면서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 꿈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거창하다고 거들먹거리길 좋아한다. 그러나 정작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들 꿈만 꿀 뿐, 아무도 잠에서 깨어나질 않는다. 잠에서 깨어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중간과정은 생각하지 않은 채 어느 날 눈을 뜨면 자신이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빠져있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게으름과 성화는 결단코 양립할 수 없음을. 게으름은 하나님의 은혜의 틀들을 허물어 버리고, 나아가 하나님에 대한 반항과 저항으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운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렇게 <게으름>이라는 이 책은 우리들에게 적색 신호를 보내주고 있었다. 게으름이 단순한 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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