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띠뿌난에서 만난 예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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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띠뿌난에서 만난 예수’를 읽고 >
1. 이 책을 선택한 동기와 읽은 첫 느낌 (A4 1/3)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특이한 책 제목 때문이다. 까띠뿌난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도 모른다. 알고보니 까띠뿌난은 어떤 필리핀의 한 마을이였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까띠뿌난은 스페인이 필리핀을 지배할 때 독립운동을 한 단체의 이름이라고 한다.
사실 이 책을 나는 수필형식의 책인 줄 알고 첫 장을 읽었는데 시집이여서 조금 놀랬었다.
하지만 당황함도 잠시 시를 읽는 내 마음에도 편안함이 찾아왔다.
시는 그 어떤 문학보다도 내면의 자극을 유도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의 대상에게 감탄하는 부분과 그 대상을 비판하는 부분들이 그 대상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나또한 그 대상에게 감탄함을 느끼고 비판받는 대상이 사실 모순적인 나의 모습이라는 것도 느꼈다.
이 책은 기독교와 관련된 책이라 좀 따분하고 진부한 말 뿐일 것이라는 나의 시각도 달라졌다.
2. 이 책의 저자 및 주요 내용의 개괄적 소개 (A4 2/3)
이 책의 저자는 김윤환 시인 (교수님) 이시며, 신학을 전공하셨고,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셨다.
시집[그릇에 대한 기억], 삽화집[창에 걸린 예수이야기], 논저[박목월 시에 나타난 모성하나님],
[한국현대시의 종교적 상상력 연구] 등 많은 작품에서 활동하였고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부천밀알교회에서 사역하며, 협성대 교양학부에서 재직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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