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청시대 휘주와 개성의 비교-상업을 중심으로-

소개글

휘주와 개성의 도시와 상업, 상인들의 활동을 비교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머리말

Ⅱ.상업발달의 환경
1) 휘주의 상업발달 환경
2) 개성의 상업발달 환경

Ⅲ.상업활동
1) 휘주상인의 상업 활동
2) 개성상인의 상업 활동

Ⅳ.상인의 특징과 영향
1) 휘주상인의 특징과 영향
2) 개성상인의 특징과 영향

Ⅴ.맺음말

Ⅵ.참고자료

본문내용

어떤 문명에서도 도시생활이 상업과 무관하게 발전하지 않는다는 앙리 피렌느의 말을 제쳐 놓더라도 도시의 발전에 상업의 영향력은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특히나 명·청시대의 휘주와 조선의 개성은 상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이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활동하였으며, 도시 내에서 국지적으로 활동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규모로 활동하였으며, 동시에 국가를 대표할 수 있을 정도로 대외무역도 활발히 진행 하였다.
휘주의 이러한 성공에 반해 중국이라는 국가는 전통적으로 상업에 대하여 대단히 부정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 유교이념에 다라 중국 상인의 지위는 매우 낮았고, 일찍이 국가와 사회의 부의 근본으로 여겨졌던 농업분야와 대조적으로 상인들은 기생충 같은 존재로 여겼다. 상인들은 사회의 부의 생산에 기여하지 않고 오로지 상품을 수송하는 ‘중개인’의 역할만을 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대 이후, 특히 명대 중기 이후의 상공업 발전으로 인한 상품 유통범위의 확대와 유통된 상품의 양, 그리고 품목의 확대가 있는데, 이것이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증대 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전통적인 상업관과 상인뿐만 아니라 상인의 구체적인 활동 양상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전시기까지 상업이 개인의 분산적인 상업이었다고 한다면 명대 중기 이후의 상인들은 혈연이나 지연 등을 연고로 한 거대한 경제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방(幇商)’, 즉 상인들의 단체와 조직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명·청시대의 휘주성은 거주민들 대부분이 상업에 종사하면서 가장 활발한 상인들이자, 가장 큰 집단을 이룬 상업집단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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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력행. 『"좋은 상인이 어찌 거유를 저버리겠는가?" -상업에 종사하면서도 유학을 애호한 명청시기 휘상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