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개성상인
- 최초 등록일
- 2011.10.12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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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개성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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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베니스의 개성상인(오세영작가)의 내용은 임진왜란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던 때에 경사우수영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유승업이 칠천량해전에서 포로로 붙잡혀서 일본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전쟁포로의 운명이 늘 그러하듯 힘든 작업과 동물에게 대하는듯한 모멸감을 받으면서 살아가던 중 당시로서는 드물게 글을 읽고 쓸 줄 안다는 것 때문에 오해를 받게 되어 사형을 당할뻔 하지만 그때 딱 다이코가 사망하게 되어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승업은 그 후에 서기가 되어 일을 하는데 도시오라는 일본상인을 알게 되었고, 그의 상행위를 보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상인의 기질을 키우게 됩니다.
당시 일본 사회는 변화의 물결 속에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성주와 그를 보좌하는 무사계급으로 구성되는 지배세력과 피지배세력으로서의 자체적인 신분 질서를 가지고 있던 계급들의 질서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옮겨감에 따라 서서히 흔들리는 중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은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지배계급의 많은 수가 전쟁 속에서 죽거나 도태되어 갔고, 반면에 전통적인 농업사회에서 피지배계급 중에서 상류를 구성하고 있던 농민계급의 몰락과 전쟁물자 수반 등을 통한 상인계급의 부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유승업이 생활하던 사카이에서도 이러한 모습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무라이 계급은 전쟁 기간 중에 전쟁 물자를 동원하기 위해서 자신의 지배수단이 되던 많은 것을 상인들에게 잠식당하고 있었고, 상인들은 그것을 교묘히 이용하면서 자신의 부를 축척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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