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식의 시발점,홍길동전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1.10.11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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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의식의 시발점,홍길동전을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1-1. 연구의 목적
2. 중세 소설들의 서사 구조
2-1. 중세 서사문학의 갈등관계
3. <홍길동전> 연구
3-1. 군도담 형태의 <홍길동전>
3-2. 일생담 형태의 <홍길동전>
3-3. 작가의 사상관
3-4. <홍길동전>의 작가 사상
3-5. <홍길동전>이 갖는 한계
4.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1−1. 연구의 목적
그렇다면 이 근대화라는 거대한 명제의 뿌리는 어디서부터 왔는가. 그 뿌리를 발견하지 못하면 이러한 근대화라는 명제는 애초부터 성립되지 않는다. 단순히 개화를 통해 서구에서 왔다는 식의 생각으로는 한국의 근대화를 설명할 수 없다. 역설적으로 한국은 개화기를 통해 근대를 이룩했지만 그 개화기 속에는 서구적 근대로의 저항을 포함했으며, 여러 모습의 근대의 측면을 노정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문학들이 이를 반증해준다.
여기서 빼 놓지 말아야 할 것은 문학은 하나의 문화적 소산물이라는 것이다. 문학은 의식의 결집체이다. 사회에 대한 아무런 의식 없이 문학이 형성 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문학이라 칭하지 않는다. 특히 서사문학은 그 장르적 특성상 반드시 당대의 사회 현실을 담아낸다는 것이다. 서사문학의 대표적 장르인 소설은 허구의 문학이다. 하지만 허구 속에 진실이 담겨 있다. 이는 바로 작가의 의식에서 부터 비롯된 것이다. 작가는 사회를 보는 냉철한 시각이 있다. 표면에 감춰진 이면을 바라보는 시각이 문학에 반영되는 것이다.
근대주의 문학이라 함은 한국 근대 문학의 시발점을 춘원 이광수의 <무정>에서 찾는다. 이 소설은 분명히 근대주의적 가치관과 근대 형식주의에 기초하여 쓰여진 분명한 근대 소설이다. 하지만 한국 근대의식의 시발점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단순한 문학사적 시기 구분으로 근대 의식을 규정짓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이는 기존의 문학들 속에 담겨져 있는 사회 인식에서부터 시작된다.
근대사회에 대한 시각은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며,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기존의 사회에 비해 커다란 변혁을 가져 왔다. 그 당대의 사람들은 혁명 속에서 새로운 의식을 창조해 내기도 하고, 또한 문학을 통해서도 그 의식을 펴려했다. 사회적 근대 의식의 창조는 바로 개혁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주목하는 문학작품은 <홍길동전>이다.
홍길동전에 대하여 여러 학자들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 영웅소설적인 시각, 혁명소설로의 시각, 사회소설로의 시각 등 여러 시각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사의 축적에도 불구하고 그간 작가 문제에서 시작하여, 구성의 통일성 여부 문제, 그리고 발생론적 연원 등에서 논란이 제기 됨으로써, 그 의미 해석에서는 석연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참고 자료
「우리 고소설 연구」. 이복규. 역락사. 2004
「조선 고전문학 선집11. 홍길동전」윤색, 오은욱. 문예출판사. 2000
「고전소설 속 역사기행」 신병주, 노대환. 돌베개. 2002
「근대성과 근대문학」 나병철. 문예출판사 2000
「허균 평전」 허경진. 돌베개. 2002
「고전소설의 기초 연구」 태학사. 2002
「모더니즘의 비판」 알렉스 캘리니코스.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