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필독도서 독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0.03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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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레비 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를 읽고 쓴 독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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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서명 : 슬픈 열대 (1998년, 한길사)
수년 전,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우리나라의 개고기 문화를 야만이라고 비난했을 때 우리는 그녀에게 프랑스에 달팽이와 거위요리가 있듯이 개고기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반대로 어느 동남아 국가에서 쥐를 먹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을 ‘야만’으로 몰아붙인다. 문명과 야만, 서구사회가 이식한 이 두 가지 이분법은 허점투성이에 이중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인식 속에 남아 있다.
저자인 레비-스트로스가 1937년부터 38년까지 브라질에 체류하면서 내륙 지방의 네 원주민 부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우리 안에 있는 그러한 서구식의 잣대를 세심한 관찰과 깊을 통찰력을 통해 비판하고 있다. 그가 열대를 몸소 탐사하면서 느낀 감정은 원시 사회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질서와 사유 체계에 대한 찬탄과 더불어 서구 문명이 이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독선에 대한 회의다. 특히 제 5부 카두베오족 편에서는 계층 조직과 얼굴 문양에 대해, 제 6부 보로로 족 편에서는 주거와 사회구조에 대해, 제7부 남비콰라족과 제8부 투피 카와이브 족에서는 혼인 제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기술하였는데 이것을 통해 그는 원주민 사회에 내재하는 논리를 찾아내려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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