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의 딜레마
- 최초 등록일
- 2011.09.25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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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동과 김부식의 효와 의 사이에서의 딜레마에 대한 논술입니다
그들의 선택에 대한 견해와 결론을 깔끔하게 정리한 논술입니다
짧지만 주장이 분명하고 나의 생각을 정리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원비에 의해 모함을 받는 상황에서 호동은 이것의 부당함을 밝히거나 밝히지 않거나 두 가지 중에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한다. 만약 호동이 모함의 부당함을 밝히게 되면 의롭게 행동하는 것이지만 어미의 잘못을 들추고 대왕에게 근심을 끼치게 되니 불효가 된다. 반대로 모함의 부당함을 밝히지 않게 되면 의를 저버리게 되고 왕과 원비의 평화로운 부부관계가 유지되니 효를 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호동은 효를 위해 모함을 밝히지 않고 자살이라는 행위를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왕은 아들을 죽게 한 불의한 사람이 되니 결국엔 호동은 어떠한 선택이든 불효를 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
김부식은 정반대다. 이러한 호동의 선택에 대해 순임금과 비교해 아버지를 불의한 사람으로 만든 불효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최대한 아비의 뜻을 따라야 하지만 그 뜻이 잘못된 것일 때조차 따르는 것은 아비를 불의에 빠뜨리는 더 큰 불효라는 것이다. 그는 옳고 그름의 판단에 입각하여 끝까지 인내하는 것이 진실한 효라고 주장한다.
호동과 김부식은 모두 모함을 받는 상황에서 효와 의라는 가치를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문제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 먼저 두 사람의 가치관을 비교해보면 효도라는 가치관에서는 둘 다 같다. 그러나 그것을 보는 관점에서는 서로 다르다.
김부식은 올바름이라는 더 큰 대의에 입각하여 효도를 본다. 효와 불효를 구별하는 기준은 의이며 의의 위반은 더 큰 불효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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