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아동 case study(간질, CMV Infection,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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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명1> 간질 Epilepsy
☆ 정의 : 간질이란 단일한 간질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 즉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상태 등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간질 발작이 반복적으로(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생하여 만성화된 질환군을 의미한다. 또는, 간질 발작이 1회만 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뇌 영상검사(뇌 MRI 등)에서 간질을 일으킬 수 있는 병리적 변화가 존재하면 간질로 분류한다. 한 번의 신경 세포 과흥분을 의미하는 간질 발작과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간질을 구분하는 이유는 간질은 약물 혹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뚜렷한 원인 인자에 의해 유발된 단일한 간질 발작은 치료를 하지 않는다.
☆ 역학 : 간질의 발병률과 유병률은 후진국에서 선진국보다 2~3배 높으며, 생후 1년 이내에 가장 높았다가 급격히 낮아지고 청소년기와 장년기에 걸쳐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다가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
☆ 원인 : 간질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간질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상태이므로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역학 연구에서는 환자의 1/3 이상이 뇌에 생긴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주요한 원인으로는 뇌졸중, 선천기형, 두부외상, 뇌염, 뇌종양, 퇴행성뇌병증, 유전, 미숙아, 분만 전후의 손상 등을 들 수 있다.
간질의 발생률이 연령에 따라 다르듯이, 연령층에 따라 간질 발작이 발생하는 원인도 각기 다르다.
- 출생~6개월: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선천성 기형, 중추신경계 급성 감염
- 6~24개월: 급성 열성경련,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 2~6세: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특발성(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은 경우), 뇌종양
- 6~16세: 특발성, 뇌종양,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 성인: 뇌외상, 중추신경계의 감염, 뇌종양, 뇌혈관질환(뇌졸중)
☆ 병태생리
원인이나 발작의 유형에 관계없이, 기본적인 기전은 동일하다. 비정상적인 전기적 방출이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중심부에 일어날 수 있으며 대뇌피질의 한 부위에 제한하여 특정한 해부학적 부위와 관련된 증상적 특징을 나타낼 수 있다. 또는 피질의 국한된 일부분에서 시작하여 뇌의 다른 부위로 확산될 수 있으며, 만일 충분히 광범위하게 확산되면 전신발작의 양상을 유발하게 된다.
뇌의 탈수나 심각한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수면 박탈, 정서적 스트레스, 내분비 변화와 같이 생리적 자극의 반응으로 인해 과다흥분된 세포가 주변과 먼 곳에 있는 신경적으로 관계 있는 정상세포를 활성화한다. 전신발작은 신경세포흥분이 간질성 병소에서 뇌간 특히 중뇌와 뇌간의 신경세포 조직인 망상체까지 확산될 때 발생한다. 이들은 뇌간내에 집중되므로 대뇌 중심계로 알려져서 간질성 가능성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적인 신경세포의 방출에 기초하여 발작은 부분, 전신, 미분류 간질성 발작으로 분류된다. 아동의 대부분에서 병소적 발작은 다른 부위로 확산되어 결국 의식상실을 동반하는 전신성으로 진행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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