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비평_안녕모스크바
- 최초 등록일
- 2011.07.14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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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자인개론 시간에 제출했던 연극 감상문입니다.
연극에대한 비평과
무대디자인에대한 견해를 담고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서두(논점)
, 이와 반대된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생활에 난 회의감을 느꼈고, 이것을 벗어날 무엇인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 명목상 교양과목의 레포트를 위해 연극을 보러 온 것이지만, 활기찬 거리와 그곳을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 들에게서 느껴지는 형형색색의 느낌들을 받으며 나에게 이곳을 찾을 구실을 만들어준 이 수업이 너무 고마워졌다.
얼마 전 다른 교양수업 시간에 뮤지컬 ‘지킬박사와 하이드’ 를 보았다. 잘 알려진 유명한 이야기라 그리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주인공이 어릴 적 즐겨보던 외화 시리 즈 ‘전격Z작전’에 나오던 마이클 이었다. 나는 키트와 함께 악당들을 처치하던 파란 눈의 사나이를 기억해 내고는 반가운 마음으로 뮤지컬을 보았다.
품이다. 지킬박사는 교양 있고 착한 헨리와 온갖 악행을 일삼는 하이드를 오가다가 끝내는 죽음을 맞이한다. 두 가지 본성…. 두가지 측면.. 인간은 물론이고 세상의 많은 것들은 양면성을 가진다. 대학로 극장에서도 많은 양면성을 볼 수 있었다.
대중을 위한 정책의 이면엔 희생된 소외된 약자들의 희생이 있다. 니꼴라이를 향한 발렌찌나의 사랑의 이면엔 아들에게 가해지는 상처가 있다. . 로라의 거짓된 말로 치장된 세계 뒤엔 병든 현실이 있다. 안나의 미친 듯한 주정 뒤에는 눈물 같은 따뜻한 마음이 있다. 마리아의 천박하고 자학적인 입술은 니꼴라이와의 사랑으로 인한 한가닥의 희망을 찾기도 한다. 심지어 정신병자 샤샤의 머릿속 어딘가 에도 노벨상을 받았던 명석함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나도 삼류들의 이야기 속에서 일종의 고상함을 찾으려 하는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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