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계 6세대 감독] 루 추안 - 커커시리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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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시리 (Mountain Patrol, 2004)》
- 원제 : 可可西里 - 아름다운 소녀
1. 감독 : 루 추안 (陸川, Chuan Lu)
- 중국 서부 씬쟝에서 태어났으나 7살 때 부모를 따라 베이징으로 옮겨갔습니다. 베이징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난징에 있는 인민해방군 국제교육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영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군에서 통역자로 근무하며 미중 군사회의 때 동시통역사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는 영화에 대한 꿈을 키우며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1998년 중국 유일의 영화전문학교 베이징 영화학교의 감독과 석사과정에 입학한 후, 2001년 중국 최고의 화제 드라마였던 블랙홀의 극본작가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루 추안 감독은 졸업 직후, 배우 겸 감독인 장원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첫 장편데뷔작 ‘사라진 총’ 을 제작했습니다.
역량 있는 중국신인감독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리던 중국영화계는 갓 서른 넘은 젊은 감독을 두 팔 벌려 환영했고, 중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주목 받는 신예감독으로 급부상한 루 추안은 사라진 총으로 2002년 베니스영화제 업스트림 부문에 초대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두 번째 작품 ‘커커시리’ 는 동경영화제 - 심사위원대상을 포함, 금계장 - 최우수 작품상, 북경대학생영화제 - 최우수작품상 등 수많은 영화제의 주요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6세대 대표 감독의 자리를 확고히 하며, 현재 남경대학살을 다룬 세 번째 작품 ‘남경, 남경. NAN JING NAN JING’ 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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