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넝쿨타령」외 7
- 최초 등록일
- 2011.06.25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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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詩 「박넝쿨타령」(김소월), 「목재소에서」(박미란), 「깊은 해변」(최문자), 「까치밥」(황송문), 「할머니」(오봉옥)- 수필 「설해목」(법정), 「개구리소리」(김규련), 「특급품」(김소운) 에대한 느낀점과 독후감을 1페이지로 요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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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넝쿨타령」(김소월) 경쾌한 ‘에헤이요’ 장단과 서민적인 풍경은 한 장의 스냅사진 같다. 맞춰 음독이 아니라 낭송을 해볼 때, 입에서 울리는 쾌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김소월의 서민적 풍요로움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콘크리트 맨땅위에 세워진 아파트단지에서 구불구불한 박넝쿨과 초가집 삼간의 봄동산을 그려보려야 그 후덕함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얼사쿠나 에헤이요 장단이 책속에서 뛰쳐나온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목재소에서」(박미란) 목재소에서의 깊은 관찰이 있었던 것 같다. 나무의 진득한 생목재 냄새가 연상된다. 세밀하게 관찰한 생목들을 보면서 느껴지는 생명의 환희. 그리고 슬품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담담하다. 새떼들이 머물던 나뭇결들은 이제 목재소에서 톱질을 당하며 대못이 박히고 대패의 날카로운 칼날이 때를 밀듯 밀릴 때 그 울리는 소리는 목쉰 울음이 귀에 선하다. 사물과 세계에 대하여 날카로운 관찰을 해온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생목을 시적 자아로 만들어 나가면서 동화 같은 분위기는 언어로 표현되는 것보다 청각적으로 더 자극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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