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6.19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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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작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미션"에 대한 색다른 시선의 감상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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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죄 없는 이’를 이렇게 무자비하게 살상하는 이 영화의 그 장면, 장면을 보면서 계속해서 돌려보게 만든 장면이 하나있다. 과라니족의 아주 어린 애기들을 어머니의 품에서 빼앗아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땅에 하나하나 차례로 누이는 장면. 그 때 그 쪼끄만 생명들이 일어나 적군으로 보이는 그 사람의 다리를 잡으며 말리는 것처럼 보인 장면이 있다. 하나 둘의 그 작디작은 애기들이 일어나 어쩔줄 몰라 하는 그 장면이 너무 마음 아프고 그 영화의 잔인성을 더하면서 마치 내 가슴에 칼을 꽂는 것처럼 아려왔다.
세상에는 강자들이 만든 수없는 약자들이 있어왔고 또한 지금 세계의 어느 곳, 우리 주변의 어딘가에도 사회적으로 강자들이 만든 약자들이 존재한다. 실제 있었던 일을 그려낸 이영화도, 영국의 청교도들이 평화롭게 살고있던 원주민을 학살해 빼앗아낸 그 미국이란 땅도 다 이러한 인간의 잔인한 습성들을 보여주는 증거이지만, 이 세상에는 그 잔인함을 이겨낼 수 있는, 가브리엘 신부가 죽기까지 지키고 싶어했던 무력보다 강할 것이라고 자부하던, 예수님도 최고의 덕목으로 여겼던 ‘사랑’이 있음에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만 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영화에서 적군으로부터 과라니족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가는 멘도자 신부가 가브리엘 신부에게 축복을 빌어달라고 하자 가브리엘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난 축복할 수가 없소. 그대가 옳다면 하나님이 축복할것이오. 무력이 옳다면 사랑은 설 자리가 없소. 틀림없이 그럴거요. 그런 세상에서 난 살아갈 힘이 없소. 난 축복할 수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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