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박래현의 노점 작품 감상 분석하기
- 최초 등록일
- 2011.05.15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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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화가인 박래현의 노점이라는 작품을
감상자의 시점에서 분석, 감상한 내용입니다.
한장짜리 레포트이며 잘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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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1956년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으로 우향(雨鄕) 박래현(朴崍賢) (1920-1976)의 ‘노점’이라는 작품이다. 이 그림을 본 첫 인상은 붉은색 계열의 따뜻한 색상들과 한복을 입은 여유 있는 표정의 아낙네들, 낡은 수레 등 서민들의 일상적인 인정을 주로 다루는 박수근 화백의 그림과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볼 수 록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림을 조금만 자세히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입체감이다. 얼굴과, 옷, 건물의 색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살굿빛 계열의 색을 사용했지만 명암과 농도를 달리함으로써 깊이감과 입체감을 주고 있다. 색의 명암을 이용해 서구적 원근법과 공간감의 양식을 살리면서, 소재로는 항아리를 인 여인과 아이를 업고 함지박을 들고 있는 여인, 1960년대의 가난한 판자 건물을 소재로 쓰며 서양의 요소와 전통적 요소를 결합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여인들의 피부색을 진한 갈색으로 과장하였고 피부를 한가지 톤으로 칠함으로써 생략된 형태로 표현하여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입체감을 암시하는 명암을 사용하여 인물의 형태를 왜곡시키는 것이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을 보는 것도 같다. 갈색조의 피부톤에 옷은 상대적으로 채도가 높은 노란색이나 주황색, 흰색을 사용하여 색채를 대비 시키고 있고 여인들과 배경의 건물들은 거의 직선의 선을 사용하여 상하로 길게 강조하고 있다. 갈색은 토지, 대지를 주로 표현하는데 쓰이는 색으로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연상시켜주며 여성의 생명력과 강인함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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