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여자(서평&감상)
- 최초 등록일
- 2011.04.14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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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욤뮈소의 "종이여자"에 대한 서평 및 감상문입니다. 영화적 긴장감이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종이 여자
원제 : LA FILLE DE PAPIER
예약 구매로 미리 결제해두었던 기욤 뮈소의 신작 <종이 여자>가 도착한 것은 12월이 허리춤에 걸려있던 어느날이었던 것 같다. 예약 구매자에게만 준다는 주간 플래너도 탐이 나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책 표지에 그려진 아가씨의 모습이 묘하게 몽환적이고 사람을 빨아들이는 것 같아 `기욤 뮈소의 신작인데 뭐, 구매해도 나쁠 건 없지.`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장바구니에 담았던 것 같다. 그렇게 만나게 된 <종이 여자>는 2주 가까운 시간이 흐르도록 거실 한편에서 인내심 있게 나를 기다려주었다. 생각보다 두툼했던 존재감 때문인지 아니면 연말의 들뜬 분위기 때문인지 나는 그렇게 <종이 여자>를 외면해왔던 것이다. 2011년의 새아침이 밝던 날 드디어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읽자!` 춥다는 핑계로 잠들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하면서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책의 첫 장을 펼쳐들었다. 이런, 난 도대체 지금까지 무얼 한 걸까? 왜! 도대체! 어째서 이 책을 방치했단 말인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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