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천 시집 `스윙`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1.04.11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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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태천 시인의 스윙 이라는 시집에서 열개의 작품을 선정해 비평문을 쓴 글 입니다.
목차
1.「슬프고 두려운 우리말 사전」
2.「플라이아웃」
3.「칸트와 함께」
4.「사망진단서」
5.「중독」
6.「얼굴 없는 요일」
7.「나는 나에게서」
8.「크리스마스」
9.「퇴행성 감정」
10.「더블헤더」
본문내용
야구에서의 ‘스윙’이란 배트로 공을 치는 행위를 일컫는다. 배트에 맞은 공은 공중으로 날아간다. 누군가의 손에 잡히거나 혹은 무엇인가에 부딪히기 전까지 그 공은 ‘공중’에 존재한다. 그리곤 서서히 사라지거나 땅으로 추락한다. 무엇이든 간에, 배트에 맞아 ‘떠오른’ 존재로서의 공은 사라져 가는 것이다. 그 ‘사라짐’을 바라보는 찰나의 순간 동안 관중들은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말 그대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여태천 시인의 <스윙>에 실린 시편들, 그 속의 ‘존재의 부재’를 경험하게 되는 독자들도 마찬가지다. 또한 ‘허무, 부재’라는 경험을 ‘한편의 시’라는 객관적 상관물로 표현해 낸 시인 역시 마찬가지다. 그와 우리는 단지 ‘응시’할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