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맥도날드의 `이천년전 그들처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3.08
- 최종 저작일
- 1997.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고든 맥도날드의 이천년전 그들처럼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번에 우연히 TV에서 무한도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특집편이 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얼음 위에서 등이 찢어진 윗 옷을 입고 뒹굴고, 인간 컬링을 하면서 익살스럽고 코믹스러운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무한도전은 초창기 시절에 많이 하였던, 그리고 초심을 찾고자 하던 때마다 종종하던 몸으로 하는 익살스러운 게임들을 해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은 공동 미션 같은 것이었는데, 여느 때의 몸개그들과는 달리 이 장면을 꽤 오랜시간을 정성드려서 편집하여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마지막 미션에서 현재 무한도전이 만들어지고 있는 어떠한 정신들과 의도에 대해서 발견했다고 할 수 있겠다.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경사 높은 코스를 멤버들이 모두 거꾸로 올라가야 성공을 하는 이 공동미션에서 곧잘 오르는 몇 몇의 멤버들에 비해서 나이가 많은 박명수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길은 유독 이 미션에 대해서 어려워하고 난색을 표했다. 이는 최근 무한도전 내에서의 이들 둘의 현 위치를 잘 반영하는 바라고도 할 수가 있겠는데, 기복이 심한 박명수와 아직도 자리를 쉽사리 잘 잡아가지 못하는 길인 것이다. 그런데 뒤처지는 듯 보이는 이들 둘을 대하는 무한도전의 태도가 정말이지 탁월하다고 생각이 들어 적지 않게 감동을 하였다. 유재석은 이미 정상에 올라갔으나, 뒤쳐진 두 사람을 도우려 스스로 다시 언덕을 내려가서 둘이 무사히 올라올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였고, 다른 멤버들은 유재석과 박명수, 길에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무한도전의 PD는 ‘오래걸려도 괜찮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와 같은 의미심장한 자막을 넣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