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의 강의 (오래된 시와 언)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1.03.05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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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상의 송인
雨歇長堤草色多 送君南浦動悲歌
우헐장제초색다 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何時盡 別淚年年添綠波
대동강수하시진 별루년년첨록파
본문번역
비 개인 긴 강둑에 풀빛 더욱 새로운데
남포에는 이별의 슬픈 노래 그칠 날 없구나.
대동강물 언제나 마르랴
해마다 이별의 눈물 물결 위에 뿌리는데
필자의 견해
우리나라 한시의 최고봉. 중국 사신이 올 때면 부벽루에 걸려 있는 한시 현판을 모두 내 리지만 이 시 현판만은 그대로 걸어둠. ⟵ 우리나라 시의 자존심
목차
오래된 시와 언
1. 상품미학의 허위의식으로부터 삶의 진정성으로
2. 거짓 없는 생각이 시의 정신입니다
3. 사실이란 진실의 조각그림입니다
4. 풀은 바람속에서도 일어섭니다
5. 기록은 무서운 규제 장치입니다
6 .불편함은 정신을 깨어 있게 합니다
6. 중국 최고의 정치가 주공
7. 미래는 과거로부터 옵니다
8. 초사의 낭만과 자유
9. 현실과 이상의 영원한 갈등
10. 낭만주의와 창조적 공간
본문내용
4.풀은 바람 속에서도 일어섭니다
진실의 창조 목적 X , 민심을 읽고 민심을 다스려 나가기 위한 수단으로써 채시관들이 조직적으로 백성들의 노래를 수집한 것. 공자 : ‘악여정통’ ⟵ 음악과 정치는 서로 통한다.
모시 “위정자는 이로써 백성을 풍화하고 백성은 위정자를 풍자한다.” ⟵ 백성들을 바르게 인도한다는 정치적 목적. 백성들은 노래로써 위정자들을 풍자.
‘초상지풍 초필언’ ⟵ 풀 위에 바람이 불면 풀은 반드시 눕는다. 바람이 불면 풀은 눕지 않을 수 없지만 바람 속에서도 풀은 다시 일어선다는 의지
‘수지풍중 초부립’ ⟵ 누가 알랴, 바람 속에서도 풀은 다시 일어서고 있다는 것을
-비판과 저항의 의지.
(1)
쥐야, 쥐야, 큰 쥐야. 내 보리 먹지 마라.
오랫동안 너를 섬겼건만 너는 은혜를 갚을 줄 모르는구나.
맹세코 너를 떠나 저 행복한 나라로 가리라.
착취가 없는 행복한 나라로. 이제 우리의 정의를 찾으리라
「큰쥐」
(2)
영차 영차 박달나무 찍어내어 물가로 옮기세.
아! 황하는 맑고 물결은 잔잔한데
심지도 거두지도 않으면서 어찌 곡식은 많은 몫을 차지하는가.
애써 사냥도 않건만 어찌하여 뜨락엔 담비가 걸렸는가.
여보시오 군자님들 공밥일랑 먹지 마소.
「박달나무 배며」
참고 자료
신영복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