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모의 밤길 소설 분석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31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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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정모의 밤길 소설 분석 감상문
목차
1. 밤, 어두움의 상징
2. 번민하는 그들
본문내용
번민의 길
- 윤정모, 「밤길」
1. 밤, 어두움의 상징
모든 소설의 제목은 그 소설 내용의 모든 내용을 함축하여 담고 있다. ‘밤길’이라는 제목은 첫 장면에서 부터 ‘전투복을 입은 경관들’이 등장하듯이 밝음과는 관련이 없는 어두움이 예상된다. 그리고 소설 전반적인 분위기도 어두움으로 가득하다. 소설 속에는 많은 어두움이 나타나고 있다. ‘지는 햇살이 그 건물 유리창에 황사처럼 누렇게 번지고 있었다.’, ‘엷은 구음에 싸인 달은 화농한 환부처럼 문드러져 보였다.’, ‘지난밤의 비로 인해 무참히 떨어진 자색 등꽃’, ‘그것은 어떤 불길한 예감이었다’, ‘가로수 잎이 일시에 숨을 죽였다.’, ‘담배연기는 달빛을 향해 최루가스처럼 퍼렇게 피어올랐다.’ 그리고 경운기 소리를 듣고 총소리 같이 느껴진다고 하며 달 아래 길을 걷는 그들은 ‘달은 그들의 뒤를 밟고 있었다’, ‘주변이 망을 보는 자의 은밀한 눈빛 같았다.’며 느낀다. ‘조각달은 자정을 향해 먹구름 속으로 곤두박질 쳤다.’, ‘총탄이 새벽을 죽였다. 아니, 거리를 죽였다. 자색등꽃으로 떨어진 주검들이 여기저기 검은 피가 되어…’ 등등 ‘광주민주화항쟁’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소설 속 어두움은 극에 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