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위댄스 비평 강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21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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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위댄스 비평 강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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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hall We Dance 비평문 -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우리 자신.
‘춤 추시겠어요?’
고풍스런 저택의 홀에서, 눈부시지도, 어둡지도 않은 은은한, 그런 황홀한 조명 아래에서 매혹적인 이성이 무도복을 차려입고서만 말해야 할 것만 같은, 그리고 자신이 말하기엔 어딘지 모르게 쑥스럽고, 낯뜨겁다 느껴지는 뭔가 환상 속의 멘트다. 이토록 일반인에게 있어 춤이라는 것은 흔히 볼 수 있고, 가깝다고 느껴지지만, 막상 자신의 영역에 들어가기는 아주 힘들다고 생각하고, 또 어색하게 생각 하는 요소이다. 혹은 어른들의 인식에 춤이라는 것은 ‘춤바람이 났다’는 편견 가득한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의미가 오히려 부정적이기도 하다. 영화 Shall we dance는 이런 ‘익숙하지만 어색한’ 세계의 모습을 일상에 있을 법 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잘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다들 각자의 모습과 이유, 그리고 현실에서 받은 상처를 가지고 일상속의 환상인 춤의 세계를 쫓는다. 그러한 춤의 세계에 주인공 스기야마가 발을 들여놓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전개된다. 스기야마는 결혼하여 딸이 있고, 마흔에 정원이 있는 집까지 장만한 성실한 회사원이다. 하지만 그는 그 가정에, 집을 산다고 대출한 대출금에 묶여 자아의 날개를 펼치지 못한 스기야마가 아닌 ‘과장님’이었고, 퇴근길 지하철 창밖으로 하늘만 올려다보는 사람이었다. 그 때 어느 건물 상층 댄스교습실의 창가의 댄스교사 마이를 보게 되고, 그녀의 미모에 반해서, 또는 어떤 환상에 대한 동경에서 그는 충동적으로 춤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는 그 속에서 ‘과장님’이 아닌 ‘스기야마 씨’가 되면서, 그의 춤은 호기심에서의 시작이 아닌 어떤 목표가 되어간다. 그것은 그 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것을 바꿔놓게 된다. 언뜻 그는 그가 춤을 배우게 되면서, 그는 일상에서의 활기를 되찾고, 자신의 열정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일을 찾게 되면서, 그가 그의 묶인 삶에서 구원을 얻는 듯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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