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이야기꾼 성석제
- 최초 등록일
- 2010.12.16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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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가 성석제론
목차
1. 성석제에 대해 말하다.
2. 타고난 이야기꾼
3. 문체적 특징
4. 내용적 특징
5. 맺으며
본문내용
문학이 돈이 안 된다고 말한다. 시나 소설만을 써서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시기라고 말을 한다. 대중이 흔히 알고 있는 작가는 문학성을 인정받기 힘들고, 문학적으로 높은 성취를 이뤄낸 작가는 대중적 호응을 받기 힘들다. 한때 김진명류 소설이라는 신드롬을 낳으며 서점가를 휩쓸던 작가 김진명에 대한 문학적 평가는 높고 낮음의 정도가 아니라 있다, 없다로 판단하는 것이 더 빠르고, 광고가 발달해 `~년 경력 중견작가의 첫 단편모음`, `비평가들의 칭찬일색` 과 같은 신간에 대한 광고가 쏟아져도 몇몇 알려진 작가가 아니라면 대중은 그 작가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이문열이나 황석영과 같이 문학성이나 대중성을 모두 갖춘 문단의 큰 어른도 존재하긴 한다. 생활이 되지 않으니까, 시인이나 소설가들이 자신의 이름을 감추고 아동문학을 하는가하면, 변신이라는 이름으로 적당히 타협해서 대중문학을 시도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모르는 문학의 비참한 실상 중의 한 단면이다.
그런 면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문학을 하면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또한 대중적 지지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문학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생활이 힘들기는 하지만 우리 문학계에도 그러한 작가가 더러 존재하기는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문학 외적인 측면의 성공에서 원작자라는 후광을 업어 형성되는 것으로 문학자체만으로 영향력을 가진 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다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에 대한 처음 질문으로 가서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라고 (나에게)다시 질문을 던진다면 성석제라고 대답하겠다.
참고 자료
《새가 되었네》- 강, 1996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창비, 2002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문학동네,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