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의 인과관계
- 최초 등록일
- 2010.12.09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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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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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역사와 인과관계
역사학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연구의 초점은 사건의 원인 규명이다. 그것은 사건의 원인이 규명되어야 그것의 전모가 밝혀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역사학에서 원인 규명은 심리학이나 자연과학에서 행해지는 `원인-결과`(cause-effect)의 인과적 설명이었다. 그러나 연구의 대상이 인간의 사회 현상인 역사에서도 그러한 인과적 논리가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사회 현상에 인과적 원리를 적용한다는 것은 합리적 설명을 이끌어 내는 데에 큰 도움을 주지만, 반면에 예기치 않은 무리한 사실과 다른 오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학이 과거와 관련된 사료를 근거로 서술해야 하는 학문이라면 어떤 종류의 것이든 `설명`(explanation)이라는 수단을 피할 수 없으며, 자연히 원인과 결과로 이어지는 원리를 저버릴 수가 없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역사 서술이 되든 인과적 설명은 불가피한 것이며 다만 어느 정도로 그것을 적용해야 하느냐 하는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 리처드 에반스 저, 이영석 역,《역사학을 위한 변론》, 일조각, 1984
* 임희완, 《역사학의 이해》, 건국대학교 출판학부,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