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명숙의 선택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08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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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신명숙의 선택> 분석 및 감상
총 6장 구성 - 각 장을 중심으로
각 챕터별 주제에 따라 개별 분석.
목차
제 1장. 불안하게 떠도는 이방인
제 2장. 사랑, 그 축복 속의 함정들
제 3장. 성, 외모, 하나이지 않은 오르가즘을 찾아서
제 4장. 결혼,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본문내용
한 인간으로 태어나 다른 인간과 관계를 맺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에는 그것이 특히 어렵다. 페미니스트이자 여류 소설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그녀의 책 『자기만의 방』에서 여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방’과 ‘돈’이라는 조건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아직도 ‘방’과 ‘돈’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여성들이 많다.
이 책에는 저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많은 여성들의 편지가 있다. 영화라는 여자는 결혼과 함께 남편의 직장을 따라 이동했지만 변변한 친구 하나 두지 못하고 외로운 삶을 살고 있다. 직장 여성인 희정은 네 살배기 아이를 위해 10년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야 할 지 고민하고 있지만 그녀의 남편은 그 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한다. 다솜은 여러 콤플렉스 때문에 자신이 너무 못났다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비하한다. 희영이라는 여대생은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억누른 욕망을 분출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오히려 여자가 참아야 집안이 조용하다는 어머니 때문에 더욱 답답해하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외부 조건 때문에 여러 가지 피해를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남편의 직장, 신데렐라 콤플렉스, 집안 분위기 등 다양한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단 한 가지, 여자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오랫동안 한국인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유교 윤리 덕에,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적이며 무조건 남자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남자보다 뛰어난 여자라는 ‘알파걸’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에는 변함이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