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동리의 <대수양>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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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 론
II. 김동인의 역사소설관
III 『대수양』에 드러나는 주제의식
1. 영웅숭배사상
2. 고구려 정통사관
IV. 작품의 의의와 한계
V.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 론
우리나라는 1920년대를 넘어서면서부터 일제의 문화정치라는 명목 하에서 언론의 자유화와 각종 문예지의 등장에 의한 작가들의 창작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문화정치는 한국인의 언론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1930년대를 지나면서 작가들은 이런 시대적 현실에 직접적으로 맞설 수 없으므로 과거로 눈을 돌려, 민족의식의 고양과 역사적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역사소설로써 그들의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갔다.
역사소설이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와 소설 즉 사실과 허구의 복합에서 유추된 것으로 역사적 사실의 바탕 위에 쓰여진 소설이라는 양면성을 포용하는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 이것은 역사라는 객관성과 허구라는 예술성을 동시에 수용하여 단순한 역사와 소설이 결합된 형태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하여 작가의 상상에 의하여 재구된 하나의 허구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김동인의 장편역사소설은 1930년대를 전후하여 신문연재소설의 형식을 빌어 발표되었다.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면서 어떠한 빈곤에 빠질지라도 신문소설은 절대로 쓰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던 그가 생활고와 시대를 탓하며 몇 푼 안되는 원고료 때문에 신문연재소설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1929년 『젊은 그들』을 쓴 이후 1946년 『을지문덕』을 미완성으로 중단하기까지 총 13편의 역사소설을 창작하였다. 그 중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대수양』은 『거목은 움직인다』(개벽 1935. 3)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다가 조광지에 『대수양』이라는 제목으로 개작해 발표한 작품이다. 『춘원연구』에서 이광수의 『단종애사』에 대한 강한 반론을 제기한 뒤에 유사한 소재로써 작품화하였다는 점에서 반이광수적 입장에서 『단종애사』의 대안으로 집필된 인상을 준다.
따라서, 먼저 작품『대수양』을 살펴보기 전에 김동인이 가지고 있었던 역사소설관을 이광수의 역사소설관과의 비교를 통하여 알아보자. 다음으로 그가 『대수양』을 통하여 드러내고자 했던 주제의식을 크게 ‘영웅숭배사상’과 ‘고구려정통사관’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 주제의식을 형상화하기 위하여 인물의 성격이나 충효관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마지막으로 그의 소설이 가지는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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