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강의 4장 요약

소개글

서양사강의 4장 요약입니다.

목차

1. 흑사병과 농업구조의 변화
2. 백년전쟁
3. 농촌과 도시의 민중 봉기
4. 정신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본문내용

14~15세기 동안 유럽은 전쟁과 무질서에 시달리고 기아와 질병에 고통을 받았다. 그런 고통 속에 중세유럽은 기존체제가 붕괴되고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1. 흑사병과 농업구조의 변화
1) 흑사병
중세유럽 사회의 근간을 이루던 농노제는 13세기 말 흑사병이라는 대재앙을 맞이하게 되었다. 흑사병은 유럽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구의 감소를 일으켰다. 당시에는 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그리고 치료방법 등 그 어느 것도 알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유럽인들에게 흑사병은 죽음의 공포 그 자체였다. 공포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기도와 금식, 심지어 자신을 매질하며 신의 분노에서 벗어나고자 하였고, 일부는 자포자기 하거나 쾌락으로 흑사병의 공포를 벗어나고자 하였다. 독일에서는 유태인들을 속죄양으로 삼아 살육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렇듯 무서운 공포를 주었던 흑사병과 당시의 기아, 전쟁으로 인하여 서부유럽은 커다란 고통을 겪었고 음울한 시대를 보냈다. 흑사병은 유럽의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쳐, 이미 시작되고 있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변화를 촉진시켰다. 들판이 방기되고 작업장이 방치되었으며 국제교역은 정지되었다. 촌락과 종교의 유대 관계, 심지어 가족의 유대관계마저도 죽음의 공포 앞에서 산산조각났다. 그 누구도 흑사병에 대한 대처를 하지 못했고, 그 책임을 질 수도 없었다. 새로운 세상 앞에서 생존자들은 홀로 서야했고, 미래는 불확실했다. 도덕주의자들은 전 유럽에 걸쳐 전통적인 윤리의식의 상실과 도덕률의 붕괴를 목도했다.
2) 농업구조의 변화
흑사병이 휩쓸고 지나간 후, 노동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영주와 농민, 수공업자와 노동자 사이의 관계는 크게 변하기 시작하였다. 노동자들은 높은 임금을 요구하고 지배계층은 그들의 요구에 위협을 느끼며 그들을 규제할 방안을 모색했다. 영국의 ‘노동자조례’와 같이 지배층은 저임금을 유지하며 지대를 올리고 부역을 강화하려 하였지만, 계속되는 농민들의 이주와 도주로 인해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농민들은 그 대결구도에서 승리하였고, 지배층은 지대를 낮추고 부역을 경감하거나 폐지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