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지의 줄리안 영성연구
- 최초 등록일
- 2010.11.30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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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리안 영성에 대한 연구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몸말
3. 나가는 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중세에 있어서 마지막 두 세기의 특징은 신비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중세 기독교에서 발견되는 개인과 하나님 간에 표현된 관계 중 가장 개인적인 형태였다. 후기 신비주의의 어떤 철학적 기초가 있다면 그것은 신플라톤주의였다. 14세기 때에는 신비적 관상이라는 주제가 열렬하고 전문화된 연구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신학의 발전이 촉진된 주된 상황 중에 하나는 여러 가지 유형의 신비 체험을 주장하며, 그 결과로 영적 지도를 바라는 열성적이고 교육받은 여성들의 수가 증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리위치의 줄리안의 신비주의 연구는 이런 여성신학의 관점에 비추어서 여성의 경험을 출발점으로 여성의 영적 물음을 발견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을 수 있다. 본 문은 이러한 가치를 찾고, 나아가 그가 지닌 신학적 배경과 내용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몸말 지속된 역병, 궁핍한 삶, 결과적으로 죽음이 만연된 14세기 후반 그리스도의 모성애적 측면과 자비를 강조하면서 줄리안은 영국사회에 등장했다. 줄리안은 특히 영성에 관한 글을 남겼고, 그녀의 주 저작인 Showings는 빼어난 수사학적 기교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1394년까지 영국의 성 줄리안의 교회에서 수녀(anchoress)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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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알기에는 미약하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과 영적인 세계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우리 인간의 일상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과 신비한 만남, 즉 합일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인간의 전 존재가 영성화되는 것이며, 우리의 영혼과 지성의 영성화를 통해서 영적 존재인 하나님과 그의 창조 세계의 신비를 올바로 알 수 있음을 의미한다. 폴 모리나리(Pual Molinari)는 줄리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줄리안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보게 하며, 피조물의 궁극적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 즉 자신이 창조자의 궁극적 대상임을 알게 한다.” 류기종, 『기독교 영성』, 152쪽.
노리위치의 줄리안을 통해서 비록 그가 은둔생활을 했던 사람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갈망하는 데 있어서, 어떤 제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세상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은밀한 골방과 같은 것이다. 줄리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배워가는 자세와 삶 속에서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감에 대한 진지한 도전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