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에서 다문화로
- 최초 등록일
- 2010.11.22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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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문화 사회의 전반적인 소개
목차
Ⅰ. 서론
‘혼혈’의 실태와 한국사회의 현실
Ⅱ. 본론
1. 차별의 사회화와 시선의 정치과정론
2. 국제결혼 가족과 자녀의 성장
3. `주둔지 혼혈인`과 생물학적 시민권
4. 일본의 국제가족과 지역사회
5. 전반적인 요약
Ⅲ. 결론
‘혼혈’에 대한 나의 입장과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제시
본문내용
Ⅰ. 서론
‘혼혈’의 실태와 한국사회의 현실
2007년 한국의 국제결혼 비율은 13%를 넘었다. 노동이주자, 유학생, 상사 직원, 여행자 등의 국제 이동과 더불어 한국 사회에는 상시 외국국적 체류자 백만 시대가 되었다. 전 인구의 2%를 넘어선 것이다. 대도시 중심가에서 산간과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어렵지 않게 외국적의 한국사회 구성원들을 볼 수 있다. 한국사회는 이미 벌써 국제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야 할, 아니 이미 더불어 살고 있는 이들을 너무나 홀대해 왔다. 그 배경은 근대 한국사회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시민사회의 안정화 과정은 ‘순혈주의’로 환원되는 민족주의적 국민의식과 밀접히 관련된다. 고도로 통합된 한국사회의 국민의식은 단일민족신화를 통해 강화되었으며, 이런 사상은 혈통의 순수성과 존재를 무시하고 불평등에 대한 침묵을 강요함과 동시에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화의 시대에 ‘한국 밖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에’성공할 수 있었던 한국 ‘혼혈인’들은 대중매체에서 국민영웅의 대접을 받고 있다. 한국을 빛낸 한국 ‘핏줄’을 찾아내려는 언론의 노력은 민족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양하는 애국적 행동으로 간주된다. 즉 세계화의 시대에 민족의 경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애국을 독려하는 모순은 도처에서 목도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혼혈‘에 주목하는 것은 한국 소수자 집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여전히 피상적이고 다양한 의견으로 분열되어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핏줄의 정통성에 대한 위험의식으로 왜곡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오늘날 ’다문화사회가‘가 된 한국에서의 ‘혼혈’현상은 외면하거나 미화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한국의 압축적 근대화 과정과 정신없는 세계화 노정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영역이다. 특히 설문조사 중심의 연구방법과 정책과제 수립이라는 연구 목표가 주도하는 현실 속에서 ‘혼혈’에 대한 더욱 진지한,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학술적 연구가 절실하다. 따라서 역사적 맥락 속에서 그리고 통문화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시도가 시급한 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