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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기술패권 싸움과 향후 우리나라의 대책


세계 각국의 기술패권 싸움에 대해서 언급하기에 앞서 먼저 패권이라는 용어의 개념적 설명이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고 본다.
패권이란 어떤 분야에서 우두머리나 으뜸의 자리를 차지하여 누리는 공인된 권리와 힘을 일컫으며 국제 정치에서, 어떤 국가가 경제력이나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압박하여 자기의 세력을 넓히려는 권력을 의미한다. 패권과 관련하여 영어로 헤게모니(hegemony)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헤게모니란 말은 두 개의 의미를 갖는다. 그 하나는 절대적 의미의 패권을 뜻하고, 다른 하나는 국제 시스템의 한 형태로서 상대적 의미의 패권이다.
헤게모니란 말은 두 개의 의미를 갖는다. 그 하나는 절대적 의미의 패권을 뜻한다. 즉 단순한 물리적, 무력적 영토제패를 말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군대를 그 지역에 배치해 놓고 배타적인 지배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권리 이것이 패권입니다. 3차에 걸친 포에니 전쟁 후, 신흥대국 로마는 지중해 무역과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하던 선행 통상대국 카르타고를 멸망시켰다. 이로서 로마의 헤게모니가 확립된 것이다. 또한 프랑스를 유럽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공을 들였던 나폴레옹이나 세계대전의 장본인 히틀러는 첫 번째 의미의 헤게모니를 추구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반해서 두 번째 헤게모니의 개념은 국제 시스템의 한 측면에서 그 시스템을 주도하는 구가, 즉 헤지모닉(hegemonic)한 국가가 있어 그 나라를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어떤 국제 질서를 이루는 경우를 일컫는다. 예를 들자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바로 영어이다. 물론 각 나라마다 자국의 모국어를 사용하지만 해외에 나가면 가장 공통으로 쓰는 언어가 영어이고 또한 인터넷에서도 영어로 나와있는 비율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세계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이고 패권을 가지고 있다면 전 세계인이 한국어를 말할 줄 알아야 하고 한국어를 모른다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아주 많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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