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과의전쟁
- 최초 등록일
- 2010.11.1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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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댐에 의한 환경 피해 사례에 대한 보고서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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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도 서부의 나르마다 계곡에 거대한 댐이 들어서려 했을 때 원주민 한 명이 총리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이주보상을 해준다구요? 저 강에 사는 물고기와 강가에 사는 즐거움까지 보상해 줄 건가요? 그 가격은 얼만가요? 조상이 개간해 물려준 땅과 우리 부족의 수호신에게는 또 얼마의 가격을 매길 거지요?”
인도 총리는 이주민에게 가족의 2년치 소득에 1.5를 곱한 금액을 보상했다고 한다. ‘과연 돈으로 거대한 환경의 가치를 보상받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환경의 가치를 경제학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만금 간척 사업’에 이어 최근 발생한 ‘도룡뇽 사건’으로 유명한 ‘천성산 터널 공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백두대간이 몸살을 앓고 있다. ‘백두대간’이란, 한반도의 중심, 등줄기라고 불리는 산줄기로 대부분이 생태계보호지역이며, 자연 생태계 보전지역과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을 지정해 놓을 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리산, 속리산, 설악산 등의 7개의 국립공원과 2개의 도립공원으로 태백산, 문경새재 등이 있다. 또한 백두대간의 생태적, 환경적 가치 또한 높다. 지리산 산청 고운동 계곡, 강원도 인제 진동계곡과 양양 남대천, 정선과 영월을 잇는 아우라지강(동강), 호남의 3대 젖줄 가운데 하나인 탐진강 등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해온 자연 하천들이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그 중 1997년부터 시작되어 2005년 완공을 앞 둔 점봉산의 양수발전소 건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점봉산에 대해서 약간의 소개를 하자면, 백두대간의 한계령과 구룡령 사이, 설악산 국립공원의 남쪽에 위치하며,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진동계곡 등의 생태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진동계곡 상류에 있는 벌막골은 100년 이상 자란 천연림인 신갈나무, 피나무 등이 우거진 숲과 금강초롱 등의 희귀생물들,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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