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의 위기
- 최초 등록일
- 2010.10.2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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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호그룹의 위기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죄인이 된 심정이다. IMF 위기를 극복했지만 대우건설 인수와 1년 전 금융위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 부끄럽다." 2009년을 마무리하는 지난해 말 3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며 그렇게 고개를 숙였다. 2006년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잇달아 인수하며 재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탄탄대로를 걸을 것 같았던 금호그룹의 위상은 초라할 정도로 추락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를 채권단 손에 넘겨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대우건설은 불과 3년 만에 뱉어내야 할 상황이다. 금호그룹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이나 그룹의 상징과도 같은 아시아나항공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야 할 처지가 됐다.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일단 3년, 최장 5년간 보장해 주기로 했다. 다시 말해 짧으면 3년 뒤 최악의 경우 경영권을 뺏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불과 3년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금호그룹의 비상과 추락에는 양날의 칼 `풋백옵션(put back option)`이 자리 잡고 있다.
한재준 인하대 글로벌금융학부 교수는 "풋백옵션이 차입 매수의 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잠재적 리스크를 잊어선 안 된다"며 "인수ㆍ합병(M&A) 시 레버리지는 동일한 투자액으로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상과 반대일 경우 손실이 확대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Ⅱ. 본론
지난해 12월 29일 금호그룹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결정, 채권단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금호그룹은 2006년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6조 6천억원에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재무적 투자자에 주당 32,500원에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