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문학,조선전기문학 문제,객관식제출작성
- 최초 등록일
- 20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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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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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대문학,조선전기문학(산문,운문)(장끼전) 문제,객관식제출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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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까토리 하난 말이,
“그 콩 먹고 잘된다 말은 내 먼저 마라오리다. 잔디 ①찰방수망(察訪首望)으로 황천 부사(黃泉 府使) ②제수(際授)하여 청상은 영이별 하오리니 내원망은 부대 마소, 고서(古書)를 볼량이면( ) 과하다가 패가 망신 몇몇인고. ( )과하다가 ③오신명(誤身命) 하오리다.”
장끼란 놈 하난 말이,
“콩 먹고 다 죽을가, 고서를 볼작시면 콩 태(太)자 든이 마다 오래 살고 귀히 되니라. 궁팔십(窮八十) 강태공(姜太公)으 달팔십(達八十) 살아 있고, 시중 천자(詩中 天子) 이태백(李太白)은 ④기경 산천(驥鯨上天)하야 있고, 북방의 태을성(太乙星)은 별 중에 으뜸이라. 나도 이 콩 달게 먹고 태공같이 오래 살고, 태백같이 상천(上天)하야 ⑤태을 선관(太乙仙官) 되오리라.“
까토리 홀로 경황없이 물러서니, ㉠장끼란 놈 거동 보소, 콩 먹으러 들어갈 제 열두 장목 펼쳐 들고 구벅구벅 고개 종아 조츰조츰 들어가서 반달같은 혀뿌리로 드립더꽉 찍으니 두 ⑥고패 둥글어지며 머리 우에 치난 소래 ⑦박랑사중(博浪沙中)에 저격 시황(狙擊 始皇)하다가 버금 수레 마치난 듯 ㉡와지끈 뚝딱 푸드득 변통 없이 치였구나.
까토리 하난 말이,
“저런 광경 당할 줄 몰랐던가, 남자되어 여자의 말을 잘들어도 패가하고, 기집의 말 안들어도 망신하네.”
까토리 거동 볼작시면, 상하 평전 자갈 밭에 자락 머리 풀어 놓고 당글당글 궁글면서 가슴 치고 일어 앉어 잔디풀을 쥐어 뜯어 애통하며, 두발로 땅땅 굴으면서 ⑧붕성지통(崩城之痛) 극진하니, 아홉 아달 열두 딸과 친구 벗님네도 불상타 의논하며 조문 애곡하니 가련 공산 낙목천(落木天)에 우름 소래 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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