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 2

소개글

화폐전쟁 2
금권천하
쑹훙빙 저. 홍순도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05.03 출간
서평입니다

목차

1. 은행과 전쟁
2. 금융 채널
3. 세계 화폐

본문내용

미래를 알기 위해 역사를 훑는다. 책의 동기는 국제금융 재벌 17개 패밀리의 탄생과 활약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알아보자는 취지다. 저자는 화폐 전쟁 1에서 약간은 억측스럽지만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였다. 로스차일드라는 은행 가문을 중심에 놓고 세계 역사를 조망한 셈이다. 이 책은 좀 더 디테일하게 대표선수뿐만 아니라 고만고만한 다른 은행 패밀리에게도 관심을 기울였다. 역자가 말했다 시피 이 책은 픽션과 팩트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팩션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 이유가 음모론이 주류이기 때문이다. 통상 음모론은 범인을 잡는 데 이용된다. 뭔가 문제가 있으면 그 원인을 구조가 아닌 사람에게 찾는다. 그게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도 외환위기 당시에 외환위기의 범인으로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이었던 김인호 씨를 법정에까지 불렀던 적이 있다. 외채가 많아서, 많은 그 외채가 롤오버 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를 영혼이 없는 경제관료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 각설하고 이 책도 음모론이다. 국제 금융위기의 원인을 로스차일드나 셀리그만 등의 인물에서 찾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에는 많은 통찰이 있다. 통찰이라 함은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다는 점, 그리고 깔끔하게 이해가 되는 단순한 팩트의 결합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360도 전방위에 걸친 시각이 필요하다. 이 책은 실체의 후방을 조명하여 준다.

참고 자료

화폐전쟁 2
금권천하
쑹훙빙 저. 홍순도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05.03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