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문2`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7.17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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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 영화 `엽문2`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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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춘권의 대가인 엽문에 일대기를 담은 영화가 1편에 이어 2편까지 개봉되었다. 엽문의 화려한 수식어 가운데 단연 떠오르는 것은 이소룡의 스승이라는 것이다. 이소룡이 절권도를 만드는데 있어서 엽문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엽문(1893-1972)은 광동의 불산에서 태어나 7세의 어린 나이에 무술을 시작하여 영춘권의 대가 양벽 밑에서 실력을 키워나가 중국 전역에 명성을 떨쳤다. 그러던 중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자국민들에게 영춘권을 가르치며 일본에 맞서 중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기까지가 1편의 주내용이다.
2편의 주무대가 된 것은 시간적으로는 해방 후, 공간적으로는 홍콩이다. 엽문은 해방 후 홍콩으로 건너가 영춘권의 붐을 주도하여 전통무술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이런 활약을 2편에 담은 것이다. 하지만 1편과 달리 허구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갔다고 한다. 대략적으로 홍콩에서 이렇게 중국 무술의 대중화에 힘썼다고 생각하며 감상하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영화의 중요한 조연을 맞은 홍금보에 주목하며 봐도 재밌을 것이다. 홍금보가 맡은 홍진남이라는 인물은 당시 무술인들의 현실을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외세의 침략 속에서 가족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가장으로서 잘못임을 알면서도 무술을 남용하고 오용했을 것이다. 지금의 조폭과는 다른 의미지만 비슷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조폭은 자신의 이권을 위한 집단을 뿐이지만, 홍진남과 같은 경우는 자신들의 전통 무술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대략적으로 줄거리를 펼쳐본다. 엽문은 홍콩에 정착 후, 영춘권 도장을 차려 생계를 이어간다. 힘든 생활 속에서도 영춘권과 조국에 대한 열정,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감사하며 살아간다. 그 후 제자들을 얻어 본격적으로 수련을 시작한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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