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락팔곡 내용 해설
- 최초 등록일
- 2010.06.20
- 최종 저작일
- 2010.06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권호문-독락팔곡 전반적인 작품 내용 수록
목차
[1장] ~ [7장]
해설
본문내용
[1장]
太平聖代(태평성대) 田野逸民(전야일민) 再唱(재창)
耕雲麓(경운록) 釣烟江(조연강)이 이밧긔 일이업다.
窮通(궁통)이 在天(재천)니 貧賤(빈천)을 시름랴.
玉堂(옥당) 金馬(금마) 내의願(원)이 아니로다.
泉石(천석)이 壽域( 수역)이오 草屋(초옥)이 春臺(춘대)라.
於斯臥(어사와) 於斯眠(어사면) 俯仰宇宙(부앙우주) 流觀(유관) 品物(품물)야,
居居然(거거연) 浩浩然(호호연) 開襟獨酌(개금독작) 岸幘長嘯(안책장소) 景(경) 긔엇다 니잇고.
태평스럽고 성스러운 시대에, 시골에 은거하는 절행이 뛰어난 선비가,
구름 덮인 산기슭에 밭이랑을 갈고, 내 낀 강가에 낚시를 드리우느니, 이밖에는 일이 없도다.
빈궁과 영달이 하늘에 달렸으니, 가난함과 천함을 걱정하리오,
漢나라때 궁궐문이나 관아 앞에 銅馬를 세움으로 명칭한 金馬門과, 翰林院의 별칭인 玉堂署가 있어, 이들은 임금을 가까이서 모시는 높은 벼슬아치로, 이것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로다.
천석으로 이루어진 자연에 묻혀 사는 것도, 仁德이 있고 수명이 긴 壽域으로 盛世가 되고, 초옥에 묻혀 사는 것도, 봄 전망이 좋은 春臺로 성세로다.
어사와! 어사와! 천지를 굽어보고 쳐다보며, 삼라만상이 제각기 갖춘 형체를 멀리서 바라보며,
安靜된 가운데 넓고도 큰 흉금을 열어젖혀 놓고 홀로 술을 마시느니, 두건이 높아 머리 뒤로 비스듬히 넘어가, 이마가 드러나서 예법도 없는 데다 길게 휘파람부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2장]
草屋三間(초옥삼간) 容膝裏(용슬리) 昻昻(앙앙) 一閒人(일한인) 再唱(재창)
琴書(금서)를 벗을 삼고 松竹(송죽)으로 울을니
翛翛(소소) 生事(생사)와 淡淡(담담) 襟懷(금회)예 塵念(진념)이 어나리.
時時(시시)예 落照趂淸(낙조진청) 蘆花(노화) 岸紅(안홍)고,
殘烟帶風(잔연대풍) 楊柳( 양류) 飛(비)거든,
一竿竹(일간죽) 빗기안고 忘機伴鷗(망기반구) 景(경) 긔엇다 니잇고.
초가삼간이 너무 좁아, 겨우 무릎을 움직일 수 있는 방에는, 지행 높고 한가한 사람이,
야금을 타고, 책 읽는 일을 벗 삼고, 집 둘레에는 소나무와 대나무로 울을 하였으니,
찢기어진 생계와 산뜻하게 가슴깊이 품고 있는 회포는, 속세의 명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디서 나리오.
저녁 햇빛이 맑게 갠 곳에 다다르고, 흰 갈대꽃이 핀 기슭에 비쳐서 붉게 물들었는데, 남아 있는 내에 섞여 부는 바람결에 버드나무가 날리거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