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풀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랴`
- 최초 등록일
- 2010.06.1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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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랴` 에 대한 속담풀이입니다.
비슷한 속담과 그 속담의 뜻, 그리고 현대사회에의 적용점 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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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라는 속담은 다소 방해되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마땅히 할 일은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된장을 담글 때 잘 밀폐되지 않거나 과정상에 불순물이 들어가면 구더기가 생길 수 있다. 즉, 구더기는 생길수도 있고 안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생긴다 할지라도 장 맛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구더기가 너무 싫다면 장을 담그지 않으면 되겠지만 그것은 참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물론 슈퍼마켓에 갖가지 장류가 준비되어 있는 현대에는 적절하지 못한 표현일 수도 있다. `가시 무서워 장 못 담그랴` 또는 `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다` 는 속담도 비슷한 뜻을 내포한다. 비록 가시나 장마 등의 작은 방해 요소가 있다 할지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는 것이다.
현대에서 이 표현이 적용되는 여러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4대 강 사업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대부분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4대 강 사업의 반대 이유는 다양한다. 환경 파괴나 재정적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랴. 만약 4대 강 사업의 이점과 훗날을 생각해 볼 때 다른 방해 요소들이 구더기와 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정책의 대부분은 이렇다. 물론 그 중 잘못된 정책이 없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많은 반대에 부딪히고 후에 가서 결국 장을 담가버리는 정책들이 많은 것이다.
예전에 어떤 사람이 이런 논평을 쓴 적이 있다. 한나라당이 무서워서 남북정상회담을 못하나?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북한을 방문하니까 한나라당은 남북정상회담으로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미칠까봐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정상회담을 반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대통령선거예비후보들 중에 이명박과 박근혜가 반대하고 손학규와 원희룡 고진화는 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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