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문법론 연습문제 부분 풀이
- 최초 등록일
- 2010.06.11
- 최종 저작일
- 2010.06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연습문제 전부가 아니라 부분적으로만 풀이되어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Ⅰ. 48쪽
5. 중세국어 표기법의 특징
중세국어 표기법의 일차적인 원리는 음소적이었다. 첫 번째 원리는 중세국어의 각 음소를 충실히 표기한다는 것으로, 음절말 위치에서 나타나는 중화현상으로 인한 팔종성법과 ‘사’을 곡용할 때 ‘사미’, ‘사’ 등이 되는 연철표기로 알 수 있다. 팔종성법에 따르면 ㅿ은 ‘ㅅ’으로 받아야 하지만, ‘의 갗’처럼 쓰인 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ㅿ포함 9종성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당시에는 ‘ㄷ+ㄴ’이 ‘ㄴ+ㄴ’으로 동화되는 규칙이 있었는데 이는 복합어일 때 반영되고, 활용인 경우에는 ‘믿’을 ‘민’으로 표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자음동화는 표기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중세국어 표기법의 이차적인 원리는 음절적이었다. 이것은 음절을 단위로 모아쓰는 표기를 행하도록 한 것인데, 한자와 한글을 혼용할 경우에는 ‘孔子ㅣ’처럼 앞에 오는 한자의 중성이나 종성인 글자는 따로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두 원리에도 예외가 존재하는데, 「용비어천가」와 「월인천강지곡」에서는 8종성이 아닌 종성부용초성에 의해 ‘곶’, ‘깊고’ ‘높고’ 등의 표기가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는 8종성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훈민정음에서 규정한 종성부용초성이 예외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음절 표기의 예외로는 ‘몸앳’, ‘눈에’등이 있는데 이처럼 연철이 아닌 분철 표기를 한 것으로 보아 형태를 밝히는 것도 중요시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