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중 <사씨남정기>, 재창작된 드라마를 통한 소설 분석

소개글

김만중의 <사씨남정기>
위의 소설을 재창작한 TV문학관에서 방영된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과 원작과의 비교를 통한 접근

목차

서문

당시 중요한 역사적 상황

김만중의 ‘사씨남정기’ 어떻게 볼 것인가

작품 속 인물 다시보기

사씨 다시 보기

읽는 소설이 아니라 듣는 소설로써 다시 보기

드라마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생각해 보기

드라마의 전제는 무엇인가

장면보다는 스토리가 강조된 드라마

드라마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음모의 시작은 무엇인가

드라마, 소설, 김만중의 개인적 상황을 종합해서 본다면

결론

본문내용

김만중의 ‘사씨남정기’를 이해하는데 KBS TV 문학관 드라마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을 보면 김만중이 작품을 쓸 때의 정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두 작품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가 된다.

▷ 당시 중요한 역사적 상황
먼저 김만중이 ‘사씨남정기’를 집필하고 있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은 약간의 과장이 있지만 드라마에서 잘 드러내고 있다. 당시 대왕대비의 총애와 숙종의 마음을 가져간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밀어내고 중전의 자리에 오른다. 그 때의 정치 상황을 보면 노론이 인현왕후를 지지했고 남인은 장희빈을 지지했다. 두 여인의 운명은 이 당파 싸움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김만중은 노론으로 인현왕후의 폐위를 강력히 저지한 것으로 드라마에서 나오고 있다.

▷ 김만중의 ‘사씨남정기’ 어떻게 볼 것인가
이 작품의 중요 인물은 사씨와 교씨 그리고 류연수이다. 각 인물들의 성격을 보자. 사씨는 시종일관 착한 인물이다. 결혼을 한 후 애를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류연수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류연수에게 첩을 둘 것을 제안하고 설득한 인물이다. 당시의 첩을 두는 것이 양반의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하여 설득한다. 이렇게 첩을 둘 것을 제안하는 장면에서 사씨는 양반의 법도를 매우 중요시 하는 인물이다. 교씨는 외모에서부터 자비롭게 보이는 사씨에 비해서 어딘가 날카로운 빛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주변 인물들이 교씨에게서는 이 집안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감지하기까지 한다. 작품 속에서 교씨에 대한 인물평은 한 마디로 요사스런 사람이다. 류연수의 성격은 어떻게 보아야할지 마땅히 잡히는 구석이 없다. 겉으로는 인자한 선비처럼 보이나 사씨와 교씨가 하는 말에 쉽게 흔들리고 그렇게 하는 행동들을 한다. 항상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인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