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를 통해 본 인간소외현상

소개글

CF를 통해 본 인간소외현상

목차

1. 과제선정 이유

2. 인간소외현상을 드러내는 TV 광고
1) 현대자동차 그랜저 뉴 럭셔리 CF
2)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CF
3) 모토로라 레이저 룩 CF
4) GS 칼텍스 CF

3.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1. 과제선정 이유
우리가 흔히 CF, Commercial Film이라고 하는 상품홍보용 TV 광고는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겨 소비활동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마르크스와 같은 갈등론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자본주의 체제에서 자본가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에만 몰입하기 때문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량을 고려하지 않고 상품을 과잉생산하며 잉여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자본가들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이때에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수단 중의 하나가 바로 광고인 것이다.
CF가 상품의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유명 연예인이 대거 광고에 등장하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럽게 상품의 가격 상승을 유도하였다. 상품의 가격 상승은 곧 소비자의 구매력 저하와 연결되며 상품을 소비할 수 있는 사람과 소비할 수 없는 사람의 격차를 심화시킴으로써 상품을 소비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한편 CF는 홍보하고자하는 상품의 기능, 효과 등 광고의 본래 목적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소유=성공`이라는 공식을 주입하고 있다. 따라서 광고는 이를 본 소비자에게는 불쾌감을 주는 것과 동시에 그것을 소유할 수 없고 경제적 능력으로부터 소외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언제부터 카메라가 사람을 휴지통에 버리기 시작했는가?`라는 광고 문구는 `언제부터 광고가 사람을 소외로 몰아넣기 시작했는가?`라는 문구를 연상시켰다.

CF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소유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성공`이라는 공식을 주입함으로써 자본주의 사회는 점점 성공에 대한 획일화된 기준을 가지게 되었다. 이 획일화된 성공의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상품으로부터 소외될 뿐만 아니라 물질만능주의의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결과를 맞게 된 것이다. 마르크스가 주장했던 것과 같이, 인간의 소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 달리 자본주의 사회가 수정을 거듭하며 지금껏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인간의 소외현상 역시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를 계속하여 왔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CF가 숨기고 있는 인간소외현상을 알아보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