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나무 : 발도르프 학교에서 나의 체험 이야기(한주미)

소개글

노래하는 나무 : 발도르프 학교에서 나의 체험 이야기(한주미)

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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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발도르프 학교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가지지 않고서는 내용이 약간 공중에 떠도는 느낌이었다. 발도르프 학교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에 바탕을 둔 교육이념중 하나이다. ‘노래하는 나무’에서는 이론적인 부분들을 다루지 않고 작가 스스로가 발도르프 학교의 교사 양성을 하는 에머슨 대학에서 교사 교육과정을 거치고 발도르프 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 등을 서술하고 있다.



간디학교 체험에서나 이 책에서나 대안학교의 예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들을 위한 전인격적인 교육을 무척이나 강조하며 개개인에게 신경을 쓰기를 바라는 점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완전한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정에서의 사랑과 관심이 부족한 아이들이 기존의 학교 방식이 맞지 않거나 혹은 약간의 장애 아이들을 위해 대안학교가 마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학교의 현실을 본다면 이러한 사소하지만 커다란 관심들을 교사 하나가 가지기엔 너무 큰 짐 같아 보인다. 이상적인 학교를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과 그 것을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현실과의 괴리는 점차 줄이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 그러나 한꺼번에 하는 것 보다 차근차근히 점진적인 발전을 꾀한다면 언젠가는 이루어 질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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