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소개글

모네의 일생에 따른 인생과 그 시기에 해당하는 작품정리

목차

1관 - 인상파 초기 ( 1860 - 1870)
2관 - 인상파 말기 ( 1880 - 1890)
3관 - 말년 ( 1990년대 이후)
특별관 - 모네에게 영향을 미친 작품들

본문내용

<모네의 인생> 전시의 의미
처음에 인상주의라는 말은 조롱의 뜻을 담고 있는 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루이 르로이라는 비평가가 모네의 그림을 보고 비아냥거리면서 붙여준 이름이 인상주의였는데, 인상파 화가들은 이 말을 자신들에 대한 ‘정당한’ 명명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인상파전을 본 르로이는 “날로 먹는 장인 정신의 자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악담하며 오히려 그림이 걸려 있는 벽의 벽지가 훨씬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는 르로이의 글은 거의 인신공격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이런 르로이의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인상파에게 동일하게 쏟아진 비난은 ‘못 그린 그림’을 그려놓고 작품이라고 우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그림이란 사진처럼 정교하고 우아한 주제를 다루어야하는데, 고작 지저분한 항구 풍경을 붓질 몇 번으로 쓱쓱 그려놓고 폼을 잡는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였습니다. 하지만 인상파들이 진정으로 추구했던 것은 사물을 아름답고 정밀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그 사물이 나에게 남긴 인상을 화폭에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화폭에 있는 자연에 대한 관념도 아니고 그에 대한 묘사도 아니였습니다. 한마디로 사물의 인상을 작가의 기법으로 다시 사물화 하는 것이 인상주의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등장 당시 이단아 취급을 받았던 인상주의 화가와 화풍이 그 비판세력에 굴하지 않고 세계적인 화가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냇던것, 또 그것이 계속 이어져 현대에 높이 평가받고 영향을 미치기까지의 과정이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모네를 선택한 계기는 2007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모네전을 관람하면서 받았던 강렬한 느낌과 친숙함의 영향도 있었고, 모네는 인상파 화가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아서 인상파가 제도권 내에서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모두 목격하는 유일한 최후의 증인의 주인공이었던 점도 고려하여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