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와 ‘다빈치코드’ 에 나타난 종교의 모습과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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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와 ‘다빈치코드’ 에 나타난 종교의 모습과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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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무언가 부조리한 것들에 분개하고 또는 그 부조리함에 당하여 신을 탓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한다. 그리고 불행한 일들이 나에게 닥칠 때면 제일 먼저 하게 되는 일이 있다. 바로 신을 원망하는 일이다. 왜 신은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지 못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일만 겪게 하시고 어떤 이는 불행한 삶을 살다가 생을 마치게 하시는 걸까? 최근에 나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한편 본적이 있다. 그 연극의 제목은 ‘세상이라는 거대한 연극’ 이었는데 그 곳에서 신은 역시 전지전능한 존재로 인간들의 삶을 통제하고 태어나기 전 그 역할을 미리 정해두어 세상에 보내게 하시고 앞에서 말했듯 공평한 삶을 주시지 않았다. 등장인물에는 왕, 부자, 거지, 농부, 미인, 수녀 등이 있었는데 왕은 한평생 권위를 누리고 호사를 누리다가 요람으로 가게 되고 거지는 한평생 구걸을 하고 벌레보다도 못한 삶을 살다가 요람으로 돌아간다. 이 연극만 보더라도 신은 공평하게 그 역할을 주시지 않았다.
우리는 항상 신에게 기대어 우리 모두에게 공평한 삶을 분배하여 주길 원한다. 내가 이번에 본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의 주인공인 브루스 역시 이러한 점에서 공감하고 신이 우리 모두에게 공평한 삶을 분배하여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분개한다. 영화 속에서 브루스는 방송국 리포터로 나오는데 앵커가 되길 원하고 그 때문에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노력한다. 반면 그의 얄미운 동료는 노력은 하지 않고 비열한 방법을 통하여 앵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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